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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도 크다는 영화의 공식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에는 적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부분 영화는 비주얼이 높으면 주제가 불분명하여 허무하거나, 테마가 선명하면 너무 볼거리가 없어 현질하기에 상업용 영화치고는 형편 없거나 ㅡ.ㅜ
그렇지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다르다!
전편 <다크 나이트>는 개인적으론 실망이었다 >.<
조커 특유의 비아냥, 조소... 한마디로 그 깐죽거림에는 아무리 영화라해도 불쾌하기 짝이 없고,
자신의 범죄 행각으로 선량한 고담시민들을 괴롭히고 희롱하여 인간의 성악설을 펼치는 것(사람 승질 돋구는 것)도 한계가 있는 듯하였는데(나는 도저히 못참겠음;),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정통 선과 악의 대결, '선은 악은 이긴다' 는 권선징악의 주제로 볼거리와 감동 2가지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영화였다 ^^
아마도 액션 영화를 보고 이렇게 므훗하기는 처음이지 않나 싶다 ^&^
인간의 성악설,
조커의 뒤를 이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악역인 베인, 그의 이유 있는 반항!
인간의 나약함이란, 누구나 나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원망을 핑계로 스스로 루저가 된다.
영화 후반에 나타나는 베인과, <다크 나이트>의 하비덴트보다 더 투페이스로 느껴지는+ 천사의 얼굴을 한 악녀(이 겉 희고 속 검은 X아!)+ 베인보다 나쁜 그 X년의 출생의 비밀, 꼬인 족보와 운명적 만남과 사연이 드러난다.
그래, 그렇게 세상을 원망할 수도 있긴 하겠다 ㅠ.ㅠ
그래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는 여권신장, 여성의 권익 보호, 교도소 여성 수감자의 인권이 주장되는 바이다.
'미인은 수의 입은 모습도 예쁘구나~' 라고 생각했던 캣우먼 앤 헤서웨이의 재소자복은 괜히 출현하는 웨어가 아니었다.
남자 재소자와 악수하는 척하고 한바퀴 훌쩍 돌아 손목을 비틀어버리는 복수씬이 통쾌할 정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정의와 선의 수호자, 배트맨!
하늘 아래 부러울 것이 없는 노블레스, 베인이나 그 X년과는 출신성분부터 달라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만으로도 가진 것이 차고 넘치는 훌륭한 배트맨은 왜 스스로 고담시를 위해 살신성인을 하는가?
사람 죽이는 것은 안된다, 범죄는 저지르지 말라는 직언으로 캣우먼의 날렵한 액션을 저지하기도 한다.
여기서 역시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주는 법을 안다?
영화사상 최장시간, 약 1시간 분량을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고공 비행기 폭파 탈출 장면과 미식축구 경기장의 붕괴, 고담시 도심에서의 집단 격투 씬의 초대형 스케일은 장관이었다~!!
동서고금 '영화 속 Police는 비열하다' 는 내 고정관념을 깼다, 경찰관이 정의를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하는, 그것도 집단으로 악당들과 맨손 맞장 뜨는 것은 내 평생 처음 본 듯하다; 엑스트라 5만명 동원됐다는 설이 맞는 듯
돌아온< 타이타닉3D>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평점을 주고 싶은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홍보비 제외하고 2억 5천만 달러(약 2천 9백억 이상)이상 제작비를 투자했다할만큼
주제도 선명하고, 비주얼 훌륭하고, '164분간 놀란의 교향곡' 이라는 어느 분의 후기에 공감 누른다.
그러나,,,,,, 엔딩씬을 종합해 보건데, 배트맨은 돌아올 것 같다,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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