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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다 못해 피라냐 3DD
ohssine 2012-07-29 오전 1:08:25 503   [0]

 

솔직히 말해서 피라냐 전편은 보다가 말았었는데

2편을 보려니 좀 걱정이 됐었다.

러닝타임이 짧기도 해서 심심하던 찰나에 보게 되었는데

왠걸! 솔직히 말해서 좀 말도 안되는 부분도 있고

확실히 좀 야하긴 했지만,

그만큼 짜릿한 면은 없잖아 있었다.

단순한 호러라고 하기엔 뭣하고

정말 엽기의 끝까지 보여주는 영화라고나 할까?

러닝타임이 짧은만큼 기승전결이 확실하기도 했고,

선악에 대한 처벌도 확실한 이 영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극적이면서

충분히 공포스러웠다.

우리가 잘 가고, 이용하는 워터파크를 주제로 해서 그런가

그만큼 더욱 무서웠던 것도 사실이었다.

식인 물고기 피라냐의 무서운 점은

차라리 큰 괴물이거나 하면 한방에 죽으면 그만인데,

이건 온 살점을 다 뜯겨야 하니

그걸 상상하는데서 오는 공포감이 더 큰 것 같다.

손이고, 입이고 한 캐릭터가 당하면서 아쉽게 절규하는 부분은

마치 내 손과 입, 온갖 살점이 물고기들에게

뜯기고 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빠르게 달려오지만 물에서만 통한다는 까닭에

잠깐 한숨 쉴 여유는 줘서 그나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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