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게 하는 영화 도둑들
fornnest 2012-07-30 오후 10:27:22 816   [0]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동원한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이전에 없었던 한국형 범죄 사기극을

완성해 내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동훈' 감독. '최동훈' 감독의 신

작이자, 한중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결합으로 2012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도

둑들>은 이미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브루나이, 중국, 홍콩, 태국 등 총 아시아 8

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아시아가 주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영화 <도둑들> 곁으로 다가가 본다.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

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

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

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

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

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겉만 번드르하지 실속은 없다는 뜻이

다. 영화에 종종 위와 같은 어구를 형용케 만드는 영화가 있는데 명배우 출연이나 스타급 배우들

이 대거 출연하는 관계로 개봉전부터 세인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다가 정작 개봉하면 '아니

본 것 마디 못하네', '완전히 이름 값이야'하며 실망스러운 소리가 다수를 이룬다. 왜냐하면 수작

이나 우작들의 영화적 구성을 보면 명배우나 스타급 배우가 선역으로라든지 악역으로 한두명 그

리고 맛깔나고 감칠 맛 나는 조연급이 주연 배우들의 명연기를 받쳐주는 구성이 주를 이룬다.

왜냐하면 스토리에 무게를 두고 한곳으로 영화가 가진 모든 이미지와 메세지를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반면에 명배우나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 각각의 캐릭터에 맞추어 스

토리를 끌고 가느냐고 무게의 중심을 잃고 그만 '무주공산(無主空山))' 주인이 없이 텅빈(버려

진) 산의 형국에 이르르고 만다. 영화 <도둑들>은 예외일 순 없다듯이 앞서 언급한 '무주공산'의

형국의 수순을 밟는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든건 영화 초반도 아니고 중반, 종반도 아닌 엔딩 자

막이 다 올라가고 영화관 문턱을 넘는 순간에 뇌리에 강한 긍정이 섞인 생각이 점철되어왔다. 그

만큼 영화는 135분이라는 러닝타임동안 어디 하눈을 팔지 못하도록 시선을 스크린에 붙잡아 두

는 매력을 지녔다. '무주공산' 격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에 시선을 빼앗긴 이유는 왜일까?

그 이유는 다른건 둘째 치고라도 배경과 액션에 혼연일체 되게 어울린 명배우의 명연기, 스타급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가 빛을 발해서이다. 각각의 캐릭터에 색을 입혀 입힌 색을 보는 이가 무

슨 색인지 강하고 확실히 느께게 할만큼 명연기와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

내고 싶다.  여러분께서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게 하는 영화 <도둑들>을 보시고 각기 배우

들이 어떤 색을 함유했는지 답해 보시기 바라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647 [피라냐 3..] 생선 피라냐가 기생충 연가시보다 못한 듯 ㅠ.ㅠ scarlet7392 12.08.04 6845 1
92645 [바람과 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ㅎㅎㅎ elitelucky 12.08.04 595 0
92644 [피라냐 3..] 음.. 생각보다 별로 안 짤렸네?? ㅎ jojoys 12.08.04 465 0
92643 [패스트 &..] 패스트 & 퓨리어스2-빈 디젤이 없긴 하지만..영화는 볼만헀다 sch1109 12.08.04 819 0
92642 [미드나잇 ..] 미드나잇 인 파리-파리의 낭만을 물씬 느낄수 있었다 sch1109 12.08.04 963 0
92641 [두 개의 달] 새로운 소재를 감당해내지 못하다 fkdk0809 12.08.03 832 0
92640 [나는 왕이..] 사극드라마 한편 몰고갑니다.!! 스포있어요 yiyiyi84 12.08.03 692 1
92639 [락 오브 ..] 락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저절로 온몸에 소름이 돋는 영화.. ^^ jojoys 12.08.03 892 0
92638 [락 오브 ..] 노래가 아깝다... (1) ldk209 12.08.03 597 0
92637 [다크 나이..] 멋진 마무리. 다크나이트라이즈. airmarine8 12.08.02 1252 0
92636 [바람과 함..] 시사회를 보고나서... strength007 12.08.02 692 0
92635 [알투비: ..] ☆알투비:리턴투베이스☆고공액션쾌감☆비♥ jh12299 12.08.02 1078 1
92634 [아이스 에..]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그래도 나름 기본은 해주었다 sch1109 12.08.02 1010 0
92633 [매직 마이크] 마이크~ 스트리퍼의 화려한 ~~ chasso87 12.08.01 836 0
92631 [나는 왕이..] 사실과 픽션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코믹 영화.. ^^ jojoys 12.08.01 579 0
92630 [바람과 함..] 사라질걸 moviepan 12.08.01 746 1
92629 [무서운 이..] 옴니버스의 기본적인 한계... ldk209 12.08.01 559 0
92628 [나는 왕이..] 나는 왕이로소이다 꼭 보세요~~ bluelove75 12.08.01 602 0
92627 [매직 마이크] 쥔공에 이름이~제목이 되다~'매직 마이크' s921601 12.08.01 470 0
92626 [매직 마이크] 여성들이여 즐겨라! It's Raining Men! (시사회 후기) kallfall 12.08.01 9871 1
92625 [다크 나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aldk30 12.08.01 963 0
92624 [바람과 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aldk30 12.08.01 567 0
92623 [매직 마이크] 영화 매직마이크 시사회 후기 ttalgi35 12.08.01 423 0
92622 [바람과 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박 조짐! poocrin 12.08.01 589 0
92621 [케빈에 대..] 이토록 무시무시한 영화라니.. ldk209 12.07.31 734 0
92620 [다크 나이..] 역시 ㅎㅎ moviepan 12.07.31 1011 0
92619 [나는 왕이..] 나약한 왕자에 왕~되기 프로젝트~^^ (1) s921601 12.07.31 8663 2
92618 [나는 왕이..] 나는 왕이로소이다 후기입니다^^ judy1501 12.07.31 740 1
92617 [헤이와이어] 헤이와이어-기대를 하고 보기엔 좀 그렇다 sch1109 12.07.31 815 0
현재 [도둑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게 하는 영화 fornnest 12.07.30 816 0
92615 [도둑들] 내 마음을 훔치지 못한 도둑들 ruga7 12.07.29 967 0
92614 [락 오브 ..] 락의 정신! 모두 열광하라 ohssine 12.07.29 581 0

이전으로이전으로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 104 | 1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