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나는 왕이로소이다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 쇼케이스 다녀오고 나서 돈주고라도 한번 봐야지 싶었는데 시사회 당첨이 T_T 흑
아래는 저도 모르게 스포가 잔뜩 있을지도 몰라요!
영화를 따스한 눈길로 봐서 그런지 ㅋㅋㅋㅋㅋ 여기저기에서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세종, 황희정승, 장영실 등 익숙한 인물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였슴당♥
장영실 귀요미 ㅋㅋㅋㅋㅋㅋㅋ 삽후ㅋㅋㅋㅋㅋ
이 영화를 통해 앞으로 자기가 해야 될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백퍼 확신을 가진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어요.
충녕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도망치고 있는 건 아닌지ㅠㅠㅠㅠㅠㅠ
해구가 충녕 업고 가다가 넌 뭐하는 거냐고 마구 쏘아 붙이는 장면에서
헐 이 오빠 지금 나한테 쏘아 붙이나? ㅠㅠㅠㅠㅠㅠ
괜히 마음 콕콕 찔려가면서 영화를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도망치면 기다리는 것은 개고생이라는 교훈이 남네요. T_T
저도 충녕처럼 도망 다니다 보면 언젠가 깨닫는 날이 올까요?
영화가 보여주는 배경들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어요.
주로 궁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궐 밖 노비들의 이야기도 많이 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원희, 김수로 이 두분이 역시나 좋았어요♥
덕칠과 충녕을 각각 하나씩 맡으시느라ㅋㅋㅋㅋㅋ 멀리 떨어져 다니셨기 때문에
정작 두분이 함께 있는 장면은 많지 않았어요ㅋㅋㅋㅋㅋㅋ
수로오빠 과하게 웃기려 드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우셨겠지만 ㅋㅋㅋ
적당한 선에서 슬쩍슬쩍 웃기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괜히 쉬워보이는 충녕 찾기에 나섰다가 고생 고생 개고생한 임원희씨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주지훈씨 위엄떠는 부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살짝 추천! 재미있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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