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으로 시끌했다가 군대 간 주지훈... 제대하자마자 영화로 복귀한다해서 더 관심없었던~ 예고편도, 내용도 기냥 왕자와 거지라서 통~관심 없던 영화~ 날씨가 넘넘 더워서 집에 있다가는 죽을것 같아서 시원한 영화관에서 2시간가량 있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가서 본 영화~ 그래서인지 기대도 없었다.
헌데~~예상과 달리 깨알같이 잼있는건 뭔지... 태종역에 미달아빠 박영규~~~코미디 시대극이라 그런지 몰라도 왕이 체력을 키우기 위해 철봉도 해주시고, 아령도 들어주시고~ 맘에 안드는+말대답하는 신하는 날라서 옆차기도 하고, 시원하게 지랄도 해주시고...너무~~~매력적이시더이다~! 왕다운 행동과 목소리에 옆으로 날라차기라니..완전 신선! 그리고 황희역에 백윤식의 간간이 나오는 귀여운 도둑질~ 생각지도 않은 이가 장영실로 나오고~ㅋ 나라를 삼키고 싶어하는 신하 신익역에 변희봉~하하하하하~ 그렇게 뱀처럼 간사하게 굴다가도 왕이 소리 지름서 가까이 다가옴 움찔~하시는데 왜이리 귀여우신지..매우 귀염돋아요~ㅎ
글구 주지훈도 1인 2역을 거뜬히 해냈는데..잘하더이다. 글구 주지훈에 왕세자비로 나온 이미도~크하하하~특이한 외모에 말투~ 은근 세자와 혼탕하고 싶어하는 깜찍함도 있고, 역할소화 지대로 했다.
머...내용은 이미 다 아시긋지만~ 똑같이 생긴 왕자와 꽃거지가 체인지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고, 성벽밖에 나간 왕자가 노비신세로 전락하여 개고생함서 많은것을 깨닫고, 백성을 가장 최우선시 하는 훌륭한 성군이 된다는 그런 내용~~ 이하늬가 나오긴 하는데, 이미도만큼에 임팩트는 없었다. 기냥 아씨~~정도.
영화는 잼있었다. 나오는 캐릭터마다 다 저마다 매력이 넘쳤고, 요즘 신품에서 잘 나가는 남자 임태산으로 나오는 김수로~쌈잘하는 그러면서도 임기응변 가능한 호위무사로 나오는데...여전히~잼나드라.ㅎ
다만~왜 사또가 나왔는지...뭔가 송새벽이란 배우를 따라하려는 그냥 그런 연기는 영화에 흠이었다. 거빼곤 대체적으로 잼나서 계속 웃었던~영화~~덕칠(꽃거지 주치훈)이 친구노비 뚱땡씨 덕분에 자주 웃어서 좋았다.
영화 어떻냐고? 볼만해! 함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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