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실만한 분들은 이미 극장 개봉전에 다들 보신 영화..
(무슨 뜻인지 다들 아시죠?? ^^;;)
'피라냐 3DD'이야기를 잠깐 해볼려구요.. ㅎ
마침 이벤트에서 받은 '피라냐 3DD' 예매권이 있어서..
지난 수요일(1일), 대구칠곡CGV에서 보고 왔답니다..
솔직히 국내 개봉판은 어떤 부분이 잘려 나갔을지 궁금했던 점 외에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관람한 영화 '피라냐 3DD'..
과연 어떤 부분이 잘려나갔을까요?? ^^
1편은 그런데로 볼만했었는데.. ^^;;
지난 2010년에 개봉했던 알렉상드르 아자 감독의 '피라냐'..
당시에도 300제작 군단의 공포영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어떻게든 관심을 끌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었지만..
사실 전 '엑스텐션(2003)', '힐즈 아이즈(2006)'의 각본/연출을 맡았던..
알렉상드르 아자 감독의 작품이어서 크게 기대를 했었드랬죠.. ㅎ
그리고 실제로 개봉하자마자 극장에 달려가서는 3D로 감상을 했었는데요..
부실한 3D 효과에도 불구하고 나름 만족스럽게 감상했었죠..
(물론, 당시 '피라냐' 또한 악평에 많이 시달리긴 했지만요.. ㅎ)
그리고 이번 2012년 여름..
2010년과 마찬가지로 300제작 군단의 썸머 블록버스터 어쩌구 하면서..
'피라냐 3DD'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번엔 '피스트'라는 최악의 고어 시리즈를 연출한..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
존 걸레거 감독이 연출을 맡았더라구요.. ㅎㅎ
사실 전 감독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피라냐 3DD'에 대한 기대를 깔끔하게 접었답니다.. ㅎㅎ
제가 왜 그랬는지는 '피스트1, 2, 3' 중 한 편을 아~주 잠깐이라도 보신분이라면..
다들 잘 아실것 같네요.. ^^;;
음.. 생각보다 별로 많이 안 짤렸네?? ㅎㅎ
제가 '피라냐 3DD'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자면..
요즘 한참 재밌게 보고 있는 ABC Family의 신작 미드 'Baby Daddy' 에서..
주인공 벤으로 출연하는 장 뤽 빌로듀를 볼 수 있었다는 건데요..
(조쉬로 출연하죠.. ^^)
'Baby Daddy'에서도 물건(?) 간수를 잘 못하더니..
'피라냐 3DD'에서는 물건에게 정말 큰 시련(^^;;)을 안겨다 주더라구요.. ㅎㅎ
사실 영화가 꽤 산만하고 조잡하게 편집이 되어서 그렇지..
존 걸레거 감독 딴에는 나름 일관된 메세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긴 하죠..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행위는 치명적(?)일수 있다라던지..
어린 아이들마저도 돈 맛을 알아버린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
거기에 여성들이 남성에게 너무 쉽게 허락(?)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 같은 경우에는..
영화 내내 여러번 강조해서 보여줄 정도니까요.. ㅎ
하지만 역시나 조잡하고 산만한 영화라..
관객들에게 전혀 전달되지는 않죠..
솔직히 저도 과연 감독이 저런 메세지를 전달하려 한것이긴 한지..
지금 이 순간에도 의문스러울 정도네요.. ^^;;
영화가 여성들의 노출 장면이 많아..
국내 개봉판에서는 많이 짤려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쉬의 시련(?)을 겪은 물건 씬이랑..
영화 막판 꼬마 데이빗에게 닥친 습격씬..
이 두 장면 정도만이 편집되었던 것 같네요..
음.. 우리 나라 심의 기준도 이제 노출에는 관대해지는건가요? ㅎ
어쨌거나 감독의 역량이 영화의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 영화 '피라냐 3DD'였네요.. ^^;;
그럼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전 또 다른 리뷰로 인사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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