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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피라냐가 기생충 연가시보다 못한 듯 ㅠ.ㅠ 피라냐 3DD
scarlet7392 2012-08-04 오후 10:05:23 6928   [1]

<피라냐3DD>에서 200만년 전 멸종됐다는 피라냐는 성질이 매우 난폭하다는 실존 어류다. 

 
 
 
 

<피라냐3DD>가 올 여름 스크린을 시원하게 , 내 눈을 즐겁게 해줄 거다, <피라냐3DD>는 관능과 공포의 향연일 거라는 나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게다.

영화는 예고편이 다인 경우가 허다하지만 <피라냐3DD>도 예외가 아니었고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공식에 추가로 한 예를 더한 듯도 하다.

나의 동반자는 19금 <피라냐3DD> 예고편을 보고 사실 오래 전에 남녀 나체 수영이 가능하다는 펜션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갔었다고 고백해서 나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정말로 다 벗고 수영을 하는지,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 남녀의 비율과 일반인?은 얼마나 되는지, 쭉쭉빵빵걸들의 나신을보고 남성들의 원초적인 반응은 몸 그대로 노출 될 텐데; 그런 델 다른 여자 구경하러갔었다는 건 자기 물건?도 보여줬다는 건데 그 점은 안챙피했는지 ...아무튼 <피라냐3DD>를 보기 전에 (이제는 질투도 안하지만)뭇 여성들과 놀아난 내 남자의 나를 만나기 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캐고야 말았다.

<피라냐3DD>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기대했던 만큼 관능적인 볼거리는 많지 않았다고 본다, 아님 내가 아줌마라고 너무 쎈 기대를 했든가.

 
 
 

여름이면 리모콘 쥐기가 무섭게 납량특집으로 나를 위협하는 '전설의 고향'이나 기타 공포물보다 무섭지도 않았다.

<신들의 전쟁>에서 배신남의 하체를 망가뜨리고, 아들 앞에서 엄마 목을 그어버리고, 신과 타이탄의 맞짱 한판 뜨는 잔인성이 없어서 다행도스럽지만, 피라냐는 실지로 육식성으로 성질이 흉폭하여 하천을 건너는 소나 양 등을 습격하고 떼를 지어 공격해서 뼈와 가죽만 남기고 살은 모두 먹어 치워 버리는 성깔머리라는데 ......

사람을 향해 공격 할 수도 있다는 가상에도, 워터파크의 아비규환 사태에도 불구, 명색이 척추동물인 피라냐가 <연가시>보다 설득력이 떨어지니 ㅠ.ㅠ

 
 

<타이타닉>의 침몰 전 선상에서 악단의 연주와 신자들의 기도,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고담시 다리 폭파 후 신부님과의 기도씬을 보며 서양에 기독교 문화가 뿌리 깊게 내렸음을 보았다.

<피라냐3DD>에서도 애슐리와 트레비스는 실종 전에 둘이 눈을 감고 함께 기도한다 역시~

그러나, <피라냐3DD>에서는 결혼 전의 섹스를 회개하는 기도가 재난 전 긴급구호 기도로 전환된다.

영화상 가정이지만 처녀가 남자도 알기 전에 알까기부터 하질 않나,  <300>, <신들의 전쟁>의 제작진은 반인반신이나 어류의 기형적 진화까지 신성보다는 신의 권위에 감히 도전하는 인간성에 더 집착하는 듯하다.

 

<300>, <신들의 전쟁>블록버스터 전문 제작진이 3D, 액션, 공포, 섹시 등 그 모든 것에 사이즈업하여 귀환했다는데 제대로 사이즈 더블 업된 것은 브라 컵 사이즈 뿐인 것 같다. DD컵 사이즈의 여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3D의 생생한 입체감을 기대할만한 것들도 수중씬 고작 몇 개밖에 안돼 보인다.

 
 
 
 
 

이럴줄 알았으면 예고편에 D컵 이상 출렁이는 가슴 클로즈업과 씬은 나체수영씬은 뭣하러 자주 보여줬는지?

오프닝 데이에 ADULT POOL의 안전요원 겸 스트리퍼들의 버라이어티 쇼를 하다가 피라냐늠들이 출현을 했다면 더 드라마틱하지 않았을까, 너무 잔인한가 ㅠ.ㅠ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가?

데이빗 핫셀호프? (말하는 키트가 TV드라마에서 굉장한 인기를 모을 때, 성북구에 새빨간 키트카를 몰고다니는 분이 있었는데 명동에 장동건 나온마냥 대단했었다. 그러나, 이제 데이빗 핫셀호프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스타' 이다.)

티타늄 다리의 빙 라메스?

매디역의 주인공, 다니엘 파나베이커  !!

레버를 올리라며 인명을 구하겠다고 풀장에 뛰어드는 용기, 작은 체구의 여자몸으로 수압을 거슬러 피서객들을 구하겠다는 잔다르크보다 더한 의지에는 박수를 치지만 수압을 거스르는 거대한 파워를 낼 수 있을까? 사실성 2% 부족 ㅠ.ㅠ

 

돈만 챙기려는 풀장 51% 지분 사장과 비리 경찰의  최후는 <피라냐3DD> 권선징악의 주제부각이 아니라, 약간 운동 신경이 부족한 탓인 것 같은 게 ㅠ.ㅠ

 
 
 
 

<피라냐>시리즈는 3편이 출시 될 거다.

'걸어다니는 물고기 재앙'이라는 주제와, 이번에는 유투브 동영상 조회수가 아니라 트위터와 페북에 미친 박사의 연구로~

각자 영화에 호오가 분명하니 평가는 개인 몫이지만, <피라냐3DD>초반에 볼거리 빼고는 암튼 생선 피라냐가 기생충 연가시보다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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