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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히스테리 히스테리아
everydayfun 2012-08-18 오전 11:14:56 633   [0]

히스테리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 자주 나오는 말

히스테리 이걸 영화에서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했다

일단 좀 섹스장면이 야하거나 변태적 격하거나 쎈 거 이런 게 있을 줄

알았지만 전혀 없었다

 

여자들이 자꾸 우울해 한다 기분이 다운되있다

얼굴도 구겨져 있고 밝은 빛이 보이지 않는다

징징대고 칭얼대고 불평불만이 가득하다

이런 감정들이 계속 쌓이니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의사의 손치료에 맡기게 된다

 

손치료를 받을려고 여자들 부인들이 넘쳐난다 줄줄이 기다린다

호황이다 불황을 모른다

왜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부인들이 의사의 손 처방을 받을려고 할까 왜?

 

하루종일 여자의 거기를 마사지 해주는 손 치료를 하다보니 손이 마비될 정도다

나중엔 손을 들기도 힘들고 손으로 음식 집기도 힘들다

그 정도로 고되다 그러다가 우연히 전기연구하는 친구집에서 영감을 얻는다

아 이걸 손으로 하지말고 전기진동으로 해주면 되겠다

그래서 태어난 게 바이브레이터 여성을 위한 성해방 기기

몰랐던 내용을 알고나니 재밌었다

 

그런데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는 여자들 부인들의 직접적인 원인은 사실

남자 남편에게 있었다 그 일을 잘못해서 여자들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니

여자들이 계속 성불만이 쌓였던 것이다 분출이 안된 것이다

당시 사회는 이게 심한 여성에게는 사회적으로 좀 나대는 여성에게는

히스테리 판정을 내려서 정신병원에 보내고 동시에 자궁적출을 강제로 했다

남자에게 원인이 있는 것을 사회편견이 사회제도가 여성을 남성시각에서 보고

여자들의 권리 인권을 심하게 차별했던 것이다

 

이 영화는 전혀 야하지 않다 야한 내용도 없다

다만 진동기기가 탄생한 배경과 탄생할 수 밖에 없던 당시 사회상과

그후 여권신장 여성 성해방 에 장난감이 아주 조금이라도 역할을 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그런 여성중심의 해학적 내용이다

 

사회사업가 매기 질렌할 이 데려온 거리의 여자 하녀로 변신후 ㅋ

하녀 의 유머스런 역할이 참 인상적이었고 재밌었다

 

타니야 감독의 재치가 돋보인다

상식선에서 알아도 좋을 유쾌하고 은근 유머스런 성에 대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같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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