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름다운 작전명 '리턴투베이스'성공하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scarlet7392 2012-08-19 오후 8:08:31 588   [0]

 

 

 

<알투비:리턴투베이스>

영화를 재밌게 보는 요령은 역시 기대치를 낮추는 것!

<다크나이트 라이즈>, <도둑들> 앞에 왠 도전장이람! '가수가 영화 찍은 게 오죽 하겠어' 란 낮은 기대감으로 관람에 임했다. 결과는 한국영화가 여기까지 왔구나!

오늘 시점으로 네이버를 보면 네티즌 평점은 8점대인데 비해서 전문가 평점은 5점대로 낮다.

나도 이 영화를 크게 칭찬하고 싶지는 않으나, 바랬던 것보다는 만족도가 높았다.

식상한 구식 시놉시스라도 우리나라에서 군인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지 않을 국민은 없을 것이다. 북한이 나오는데, 미군이 출현하는데 기본적인 애국심이 발동하지 않을 관람객은 없기 때문에 <알투비:리턴투베이스>는 시작부터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알투비:리턴투베이스>

기가막힌 항공 액션씬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13,000m 상공, 마하의 속도와 사운드가 주는 공포성 쾌감은 놀이 기구 중, 세계에서 가장 낙하각도가 잔인하다는 T-...보다 짜릿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거미맨의 도심 고공씬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신식 무기 출현보다 연식이 오래된 구닥다리 전투기라해도(F-15K, 골든이글 TA-50) 저렇게 훌륭한 비행씬을 연출했을 줄은...'그냥 허접한 CG로 얼버무렸겠지, 예고편만 잘 찍었으려니'는 아니다. 

서울의  63빌딩과 한강, 원효대교, 테헤란로와 전투기 추격씬의 조화를 보는 국내 팬들은 대부분,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에 길들여졌다해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인셉션>, <다크나이트>의 항공 촬영 '울프 에어' 팀의 협약이라지만, 창공은 우리나라 아닌가 ㅎ

 

 

 

 

<리턴투베이스>

영화 속 군대 생활, 팩션의 강도에 대해서는 뭐라 형용하기가 어렵다;

나는 평범한 여자이기 때문에, 친정에 어려운 군대생활을 한 남자가 없어서 남자들의 영원한 술안주, 그 군대 이야기만 하면 내 눈은 동그레진다. 계급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상명하복이 무언인지...(형부는 1년 반 동안 총 1번 못잡아본 방위병이었고, 내 첫사랑은 비행기에는 빽기어가 없다고 주장한 공군 방위였다 ㅠ.ㅠ 남동생 2명은 교도대, 의장대여서 휴가 나올 때마다 끈으로 사람을 포박하거나, 막대기를 돌리거나 이상한 행동만 했다. 나는 정상적인 평범한 군대 생활을 해본 남자의 걸죽한 영웅담을 들어보는 게 소원이다.)

영어 철자 때문에 유추할 수 있는 명령어 하나 'ejection'

이젝션 늦게 해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파일럿1, 적절한 이젝션 타이밍 때문에 파일럿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비행한다는 철칙을 지키며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파일럿1 ㅠ.ㅠ

 

 

 

 

 

배우 이름은 정지훈, 가수 이름은 .

그가 아니었어도, 몸 좀 관리한 남자배우라면 누구라도 소화할 수 있는, 돋보일 수 있는 영화였다고 본다.

일류 파일럿이면서도 이단아로 나오는 비 왈," 비행이란?- 그냥 즐겨라~"

1987년에 탐 크루즈의 <탑건>이 생각났다.

파일럿이나 미남배우의 카리스마로 따져도 어디 정지훈이 탐 크루즈를 따라가겠으냐만, <탑건> OST- 'Take My Breath Away' 처럼 <리턴투베이스>도 물론 영화음악 흥겨웠고, 파일럿의 로맨스도 하늘만큼 맑고 아름답게 그려지고, 전우애와 정의감, 도전의식도 물씬하게, 심심치 않게 '어록' 이 나와 선명한 주제와 감동을 주는, 특히 항공 액션씬이 볼만한 멋진 한국영화라는 평가를 한다.

몸이 안좋아서 영화관까지 걸어갈 기력을 내기도 힘들었는데, 힘찬 우리의 공군 영화 1편으로 관람 후 나오는 길에는 펄펄 힘들 얻었다.

유세영 역의 신세경 파일럿은 포기해도 비행기는 포기 못한다는데, 나도 영화는 포기해도 리뷰는 포기를 못하는지라 ...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67062118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714 [레드라이트] 레드라이트 시사회 보고왔어요~ (2) chehpfa 12.08.21 5023 2
92713 [알투비: ..] 알투비, 관람 전 반드시 챙겨야 할 비행용어들!! onlyyeom 12.08.21 804 0
92712 [레드라이트] 레드라이트 보고옴 **스포라고 느낄 수 있음 elitelucky 12.08.21 648 0
92711 [그 시절,..] 이들도 얼마나 행복할까? lky2748 12.08.21 10939 0
92710 [스텝업 4..] 와 즐거움 moviepan 12.08.20 508 0
92709 [링컨 : ..] 그야말로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지닌 영화 fornnest 12.08.20 11944 2
92708 [스텝업 4..] 이번엔 플래시몹이다 nuno21 12.08.20 518 0
92707 [황제펭귄 ..] 펭이와 솜이 생각보다 볼만해요 ^___^ auj1201 12.08.20 521 0
92706 [그 시절,..] 시사회 당첨 감사해요. aiueo7777 12.08.20 579 0
92705 [아름답다] 아름답다-씁쓸함을 안겨주게 한다 sch1109 12.08.20 743 0
92704 [5백만불의..] 5백만불의 사나이-기대안하면 가볍게 즐길만한 소동극 sch1109 12.08.20 640 0
92703 [바람과 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 시사쇠 skssks2 12.08.19 619 0
92702 [스텝업 4..] 예술의 경지에 이른 생각케 하는 춤을 선보이는 영화 fornnest 12.08.19 480 0
현재 [알투비: ..] 아름다운 작전명 '리턴투베이스'성공하다! scarlet7392 12.08.19 588 0
92700 [바람과 함..] '도둑들'이 되고 싶었던 명랑히어로 airjl 12.08.19 643 1
92699 [알투비: ..] 위험한 도발을 가정하다 nuno21 12.08.19 570 0
92698 [그 시절,..] 잘 봤습니다. sdi0822 12.08.18 482 0
92697 [스텝업 4..] 화려하고 신선한 춤의 향연 cgs2020 12.08.18 540 0
92696 [히스테리아] 즐거운 히스테리 everydayfun 12.08.18 632 0
92695 [오다기리 ..]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어머니의 의미를 생각해보다 sch1109 12.08.18 595 0
92694 [명탐정 코..] 명탐정 코난;11번째 스트라이커-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웠다 sch1109 12.08.18 617 0
92693 [그 시절,..] 내 눈속의 사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sshj0605 12.08.17 575 0
92692 [토탈 리콜] 어설픈 재현으로 끝나다 (1) nuno21 12.08.17 644 1
92691 [히스테리아] 바이브레이터의 발명 실화~보는내내 웃음 나다~^^ s921601 12.08.17 403 0
92690 [대학살의 신] 리듬감과 뛰어난 연기로 펼쳐지는 유쾌한 소극... ldk209 12.08.17 441 1
92689 [토탈 리콜] 화려한 CG와 감독의 아내사랑으로 다시 태어난 토탈리콜.. ^^ jojoys 12.08.16 610 0
92688 [알투비: ..] 수많은 단점을 단 하나의 장점으로 훌륭히 커버한 영화.. ㅎ jojoys 12.08.16 12638 4
92687 [토탈 리콜] 아이디어 부재, 상상력 빈곤... ldk209 12.08.16 7559 2
92686 [토탈 리콜] 한글 표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 fornnest 12.08.16 7515 1
92685 [그 시절,..] 가장 사실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s921601 12.08.16 8909 1
92684 [환타스틱 ..]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퓨전음악인 정민아의 매력을 만나다 sch1109 12.08.16 343 0
92683 [다크 나이..] 다크나이트 라이즈-기대만큼 아니 기대이상의 마무리를 보여주다 sch1109 12.08.16 1734 0

이전으로이전으로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 104 | 1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