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찾는데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참 잘봤어요.
개인적으로 건축학개론이, 바로 윗세대가 더 공감할 내용이라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이고 한국이고 그런 나라의 구분이 필요없는..
누구나 보낼 수 있던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영화라서 더 좋았어요.
영화 전체가 잘 만들어졌다는 것 보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가 너무나 이쁘고
어찌보면 만화보다 더 순정만화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마냥 이쁘게만 담기보다, 딱 그 시절에 우리가 느낄만한 감성을 잘 표현한 느낌.
보고 나니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 좀 더 짙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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