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영화를 만들때 내놓으라하는 톱배우들 개떼로 나온다해서 으이구~돈만 수억 퍼붓고 망하겠네~싶었다. 게다가 울나라외에 다른나라 유명배우까지 동참한다니...내심 걱정~~. 기대치보단 걱정이 앞섰던 영화~그래서 보고 온 사람들 하나같이 잼나다고, 멋지다고 하는데 서서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시사회 응모는 여러군데 해놨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 기냥 돈내고 봤다.ㅎ
머..내용은 아시다시피 다이아몬드 훔치는거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가며 겉으로는 모두 다 함께지만 결국엔 무한 이기주의로 돌아간다는 내용~ 그리고 뛰는 도둑위에 나는 도둑있다~라는게 입증이 되시공~ㅎㅎ
마카오 박 김윤석~예상대로 맡은 배역 끝까지 잘해냅니다. 한국의 톰크루즈~와이어 액션~쵝오~완전 멋져요!!! 근데~~~오히려 마카오와 사랑에 감정을 나누는 김혜수 언니의 존재감이 넘 미미해서 대작영화임에도, 흥행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속상하더군요. 여전히 이쁘시지만 존재감은 넘 없었어요. 씁쓸~~~ 그리고 박쥐같이 간사해 보이는 뽀빠이~이정재..중간에 잠깐 상반신이 싸~악~나오는데...그 잠깐 사이에 침을 몇번이나 삼켰는지... 원래 몸매 관리 잘하는건 알지만...쥑이더이다~~~그 잠깐사이에 우리네 여인들의 탄성소리란...잔잔하지만 강한 파도이더이다~~^^; 해품달 뜨기전에 찍었다는 잠파노 김수현~넘 풋풋 깜찍~ 그리고 예니콜 전지현을 향한 일편단심~복희야 사랑한다~~~완전 좋았쓰~~깜찍이~. 그리고 평소에도 자주 나오지만 듣기 거북했던 비속어(=욕)들을 몇톤 up된 목소리로 얘기하는 매력적인 전지현~~시집가더니 연기학원에 올인한것마냥 물이 많이 올랐던데...보기 좋더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 대부분이 전지현에 대발견이라고 하는데, 이쁜척, 잘난척, 있는척~그놈에 척들 안하고 자연스레 하니 오히려 훨~이쁜게...빵속에 버터처럼 영화안에 잘 스며들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따뜻하면서도 맘 아팠던 김해숙&임달화 커플... 임달화 아저씨는 55년생이라던데...흰수염도 왜이리 멋진거뉘~~~ 해숙언니를 챙기는 거며, 10년동안 못한 사랑 나누자는 재치있는 대사도 넘넘 귀여우시고, 몸도 좋으시고~크하~~~임따꺼~멋쪄! 글구 이름은 씹던껌 이지만, 사랑에 목말라하고 순수한 그녀에 마지막 대사도 넘 순수하고 이뻤다. 다른 영화보다 김해숙이라는 배우가 더 빛났다. 그녀를 빛나게 해준 임~배우~~감사합니다~^^ 그외에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면서 웃겨주신 오달수 아저씨..감솨~. 존재감은 완전 미미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감초역할을 해주신 외국 두배우~ 증국상과 이신제~특별출현 신하균까지 모두 제 역할을 잘한것 같다.
아무리 좋은걸 넣어도 이상한 맛이 날수도 있듯이, 넘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을 잘 해서 괜찮다못해 아주 멋진 영화를 만들어주신 최동훈 감독님~멋지십니다!!!
난 이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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