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인기 스타 '우마 서먼', '크리스티나리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가세해 '로버
트 패틴슨'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다는 영화 <벨아미> 곁으로 다가가 본다.
시대를 초월하는 작가 기 드 모파상 동명 원작 소설, 19세기 파리를 뒤흔든 파격 스캔들!
1895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로버트 패틴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옛 동료 ‘찰리’를
만나게 되고 그가 초대한 저녁식사에 참석하게 된다.
뛰어난 외모와 매력적인 언변으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벨아미’라는 애칭까지
얻게 된 그는,
이후 정치계와 사교계를 주름잡던 '마들렌'(우마 서먼)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매혹의 연인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와의 밀애를 즐기게 시작한다.
그들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즐기던 어느 날, 상사로부터 심한 모욕은 당한 '조르주'는 급기야
그의 부인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까지 유혹하게 되는데...
욕망의 끝에선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세 여인의 치명적 도발이 시작된다!
남성이나 여성 가릴 것 없이 일단 잘나면 삶에 있어서 플러스 알파 요인을 지니고 살아간다. 장
시간 두고 보면 그 플러스 알파 요인도 성실하고 진지한 내면 세계와 맞닿아 있지 않으면 '언제
좋아하고 사랑했냐는' 듯이 이내 질려버린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외면세계에 집착하는 것일
까? 그 이유는 아무래도 순간적 유희에 있을 것이다. 본인도 순간적 유희를 멀리하는 편이지만
플러스 알파 요인의 인자를 가진 여성이 육체안으로 다가온다면 물리칠 자신도 없거니와 되례
'이게 꿈이야, 생시야'하면서 반갑게 맞이할 것이라는 생각이 영화 <벨아미>를 보면서 내면속에
존재해 있는 본인의 속내 곁으로 다가왔다. 영화는 앞서 언급한대로 순간적 유희를 못 참고 평생
지녀온 자신의 삶의 태도가 바뀌는 모습을 여러 형태의 배역을 통해서 세심하고 섬세하게 스크
린을 통해서 비추어준다. 만약 본인이 그 배역들 입장이었으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했을까? 그
에 대답은 모르긴 몰라도 배역들과 마찬가지로 순간적 유희의 세계에 빠져들었을 것이다. 왜냐
하면 '조르주'(로버트 패틴슨) 같은 조각을 해놓은듯한 절세의 미남, 호남을 평생에 한번 만나기
도 힘들거니와 만난다고 해도 관계를 성립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느낀 것
인데 '조르주'(로버트 패틴슨)의 연기 보다 상대역 배역을 맡은 '마들렌'(우마 서먼),'클로틸
드'(크리스티나 리치),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이 세여배우의 섬세한 연기에 스크린
에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 <벨아미>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