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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에서 풍겨나오는 멋드런진 배우의 영화 테이큰 2
fornnest 2012-09-23 오후 10:44:41 7215   [0]

제작비가 3천만 달러(한화 약 335억 원)에 불과했던 영화 <테이큰>은 전 세계에서 2억 달러(약 2

천240억 원)가 넘는 흥행수익을 거두며 대박을 냈다. 국내에서도 2008년 개봉해 238만 관객을 동

원하는 큰 흥행을 거뒀으며 이후 한국의 액션영화 <아저씨> 등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만큼

전직 CIA 요원 출신인 중년 남자의 현란한 액션과 두뇌 플레이, 애틋한 부성애와 집념을 담은 영

화 <테이큰>은 많은 관객으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재미를 준 액션영화의

수작이라 할 만했다. 성공한 액션 영화의 속편은 언젠가는 나오게 마련. 팬들의 기다림 끝에 1편

이 나온 지 4년 만에 속편이 나왔다. 그것도 '리암니슨'의 내한 무대인사까지 아무리 거센 태풍이

몰아치더라도 그를 만나러 레드카펫 겸 <테이큰3> 시사회 곁으로 다가가 본다.

 

 

그를 찾지 말아야 했다!!


 

킴(메기 그레이스)의 납치사건으로 조직에 치명타를 입고,

가족의 목숨까지 빼앗긴 인신매매범 일당은 브라이언(리암 니슨)에게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자신들의 조직력을 총동원, 그의 뒤를 쫓는다.

 


한편, 이스탄불을 여행 중이던 브라이언과 전처 레노어(팜케 얀슨)는
알 수 없는 일당의 기습을 받고 납치되지만,
킴만은 극적으로 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복수의 상대를 잘못 골랐다!!


낯선 도시 이스탄불에서 복면에 가려진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 브라이언은
오직 소리에만 의존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간다.

 

1,2,3…우회전, 1,2,3… 뱃고동…
놈들의 감시를 피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브라이언.

 

 


이제, 위기에 빠진 킴과 레노아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전직 특수 요원의 실력을 발휘해
놈들을 역추적하기 시작하는데..

 

 

4년전 영화 <테이큰>을 감상한 분이시라면 다 아다시피 탄탄한 스토리에 그에 어울리는 배경과

'리암니슨' 우수한 연기로 말미암아 '수작'이라는 단어를 가슴과 뇌리에 아로새기게한 기억이 영

화 <테이큰 2>가 다가오니 그 기억이 영화도 감상하기전에 긴박감과 더불어 눈앞에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대로 <테이큰>이 워낙 잘 만들어지고 탄탄하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지녔는지라

'전편에 버금가는 흥미와 재미를 선사해줄수 있을까?'하는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영화 <테이

큰2> 곁으로 다가가본 결과, 전편의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가 워낙 긴박감속에 흘러갔던 탄탄한

구조라 전편에 비하면 다소 만들어진듯한 인위적인 냄새가 풍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냄새가 감상하면서 풍기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고나서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풍겨온다. 그 이유

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멋있어지고 연륜에서 풍겨나오는 멋드러진 '리암니슨'의 멋드러진 연

기때문이다. 화려한 액션을 구사하지 않으면서 화려함 보다 더 깊은 품격 있는 액션을 소유하고

있고, 품격 있는 액션과 함께 몸에서 풍겨나오는 그의 명연기가 있어서 스토리가 인위적이라는

어구를 이내 잠재우게 만든다. 잠재움과 동시에 보다 강력해진 품격 있는 액션을 보면서 본인의

입가에 '액션은 이런 액션이어야지'하면서 영화에 대한 호평을 자아내게 한다. 영화 상영하기전

에 '리암니슨'의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있었는데 먼 발치에서 봤는데도 정말 연륜이 풍미하는 멋

드러진 배우라는 걸 증명하는 영화 <테이큰 2>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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