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은밀하고 조용한 작전만큼 심심하고 덤덤한 맛의 진짜 이야기. 아르고
theone777 2012-09-27 오후 11:40:29 2950   [1]

기상천외한 인질구출 작전.
은밀하고 조용한 작전만큼 심심하고 덤덤한 맛의 진짜 이야기.

(스포 없습니다.)
 
벤 애플렉이 연출, 주연한 아카데미용 영화라고, 기상천외하며 끝내주는 작전의 영화라고 하여 굉장히 기대했던 영화. 일단 소재 자체가 실화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태까지 세계가 알 수 없었던 CIA의 비밀 인질 구출 작전에 대한 영화. 재밌고 흥미롭고 기발한 CIA의 인질구출작전이긴 했다. 미국인들을 거의 악마 취급하는 이란 시민과 무장 단체가 득실대는 소굴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 태연히 인질들을 구출하는 그 작전!! 그것도 말 같지도 않은 SF 영화를 이란에서 찍는 다고 뻥치며 말이다.

그런데 생각 했던 것 보단 굉장히 심심하고 조용했던 영화였다. 지루하다기 보단 뭔가 그리 큰 한방(한방이 있긴 하나 이걸로 만족하기에는 너무나 심심했다)도 없고 소소하게 작은 잽만 간간이 보여준듯. 뭔가 더욱이 잦은 빈도의 좀 다급하고 긴장감 넘치는 그런 작전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거의 전무. 너무 작전의 진행이 싱겁게 끝나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후반부로 갈수록 쫄깃하긴 하나 나의 역치 수준에는 미도달 ㅜ

하지만 다시 한 번..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실화이기에 당연히 기대보단 덤덤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작위적인 극적 스토리가 일부러 첨가된 이야기가 아닌, 진짜 사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고 더욱 극적인 걸 바란 관객의 기대치보단 덜 극적이고 덜 화려한것이 사실 당연한 이치일듯 하다. 그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의 '실화' 라는 것에 대해 어떤 감흥의 감각이 무덤덤해진 나 자신이 좀 안타까울뿐이다.

+ 평단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 이런 영화에 무심한 반응을 보이는 나의 관점에 문제가 있는건가?
+ 생각과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도록 심심했는데 분명히... 너무도... 과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 부산 국제 영화제 에서 즐감 하시길~ ㅋㅋㅋ
+ 벤 애플렉의 덥수룩한 수염 모습은 뭔가 답답하면서도 듬직하면서도 멋있네? 응? 뭔말?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918 [루퍼] 혼돈속에 빠지게 하는 영화 (1) fornnest 12.09.30 14118 1
92917 [점쟁이들] 생각보다 꽤 웃게 해주는 점쟁이들.. ㅎ jojoys 12.09.30 749 0
92915 [19곰 테드] 어른들만 할수있는 비틀기 (1) gaeddorai 12.09.30 520 0
92914 [사이러스] 사이러스-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했다 sch1109 12.09.30 525 0
92913 [광해, 왕..] 광해,왕이 된 남자-이병헌의 두가지 매력을 만나다 (1) sch1109 12.09.30 899 0
92912 [테이큰 2] 한 가족의 이기주의가 낳은 도덕 불감증. (5) jksoulfilm 12.09.30 12277 2
92911 [광해, 왕..] [스포X] 재미지네요. duddowkd1 12.09.29 964 0
92910 [테이큰 2]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전작의 매력.. ^^;; (1) jojoys 12.09.29 740 2
92909 [엘르] 지극히 현실적인 젊은 여성이야기 cgs2020 12.09.29 484 0
92908 [19곰 테드] 오해 금물! 이거 본격 19곰 이야기다!! koogy22 12.09.29 551 0
92907 [메리다와 ..] 충분한 가족영화! but 만족스러운 픽사영화? koogy22 12.09.29 7299 1
92906 [19곰 테드] 뜬금없는 웃음과 19곰의 조화.....란... dudfuf0102 12.09.28 446 0
92904 [광해, 왕..] 빼앗고 훔치고 빌어먹을지라도 살려야할 것은 내 나라다 ! (2) scarlet7392 12.09.28 1178 1
92903 [루퍼] 라이언 존슨 감독의 훌륭한 상상력, 아쉬운 연출력.. ^^;; jojoys 12.09.28 627 0
92902 [로우리스 ..] [로우리스] 용감한 형제들 dlqudwls1 12.09.28 11928 2
92901 [샘터분식] 샘터분식-담백하게 홍대 앞 일상에 대해 얘기하다 sch1109 12.09.28 352 0
92900 [익스펜더블..] 익스펜더블2-노장은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다 sch1109 12.09.28 1012 0
92899 [19곰 테드] 대박~까진 아니고 중박 정도 ^^ ajdrnzz 12.09.28 566 0
현재 [아르고] 은밀하고 조용한 작전만큼 심심하고 덤덤한 맛의 진짜 이야기. theone777 12.09.27 2950 1
92897 [간첩] 너무나 헐거운 스토리, 코믹, 액션. theone777 12.09.27 9171 1
92896 [19곰 테드] 얼굴은 정말 귀여운데 입은 무진장 더러운 말하는 곰탱이라니!! ㅋㅋㅋ theone777 12.09.27 551 0
92894 [19곰 테드] 나름대로 재밌게봤어요~ kjy8517 12.09.27 495 0
92893 [루퍼] 30년후의자신이 암살타겟!! <<루퍼>> 시간여행영화총정리 jh12299 12.09.27 770 0
92892 [나이트폴] 홍콩영화 특유의 영상미는 갑! 빈약한 스토리는 답답! (2) jksoulfilm 12.09.27 457 0
92891 [광해, 왕..] 전래동화 <옹고집전>에 비추어 본 광해, 왕이 된 남자 gtgta 12.09.26 10183 2
92890 [간첩] 많은 것을 담으려 했으나... (스포있음) s2harry 12.09.26 540 1
92889 [19곰 테드] 전재밌게본 moviepan 12.09.26 16018 1
92888 [19곰 테드] 물과 기름.. 섞이지 않는 느낌 (1) siriuskw 12.09.26 571 0
92887 [19곰 테드] 곰팅이 .. ldj0690 12.09.26 542 0
92886 [577 프..] 577프로젝트-한편의 리얼버라이어티를 영화안에서 만나다 sch1109 12.09.26 913 0
92885 [파닥파닥] 한국 애니메이션의 진화! 참으로 반갑다! jksoulfilm 12.09.26 673 0
92884 [19곰 테드] 9월25일 19곰테드 시사회 다녀오다(메가박스 코엑스) mychoi319 12.09.26 524 0

이전으로이전으로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 104 | 1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