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닥파닥은 뮤지컬스러움과 무거움을 동시에 지니고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작은 수조안에 존재하는 서열과 냉혹한 현실은 우리사회와 다를바가 없다.
영화는 이미 익숙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지만, 연출로서 감성을 자극한다.
중간중간의 음악과 노래는 극을 좀더 몰입시켜주며, 고요한 씬은 그 깊이가 충분하다.
후반의 극단적 전개는 꽤나 놀랍다. 그러나 그러한 부분이 영화를 돋보이게한다.
빙빙 돌려서 이야기하지않고 단칼에 베어버리며, 많은 말이 필요치않게 관객을 이해시킨다.
오랜만에 좋은 국산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앞으로도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이 좋게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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