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신이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고, 미래와 현재와 타임머신등, 온갖설정으로 급시작되어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계속 그 처음 나레이션 내용을 잊지않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계속 전개되고, 일정하게 서사가 전개되어서, 이해를 잘 하게 되었던거 같네요. (보통 어떤 영화들은 이런 식이면, 이해할수없거나, 왜 저러는지, 아니면 에이 저게뭐야? 식으로, 맥을 끊었던 기억들이 나네요.)
영화의 스포일러는 전혀 없습니다.
조셉 고든 레빗의 캐릭터를 강화시키기위해, 비주얼을 더 시크하면서 강하게 만들어놨더군요. 예전 <인셉션> <50일의섬머> <50/50>같은 영화들을 보면, 착하고 부드럽고 매끄러운 이미지였는데, 이 영화에서 보면, 캐릭터를 살리기위해, 비주얼의 변화가 보이더군요. 브루스 윌리스의 조연연기도 괜찮았습니다.
에밀리 블런트와 아이의 연기는 거의 마지막 씬에서, 목이 타들어갈뻔하듯이, 많은 생각을 해주게되었는데, 좀 감동스럽더라고요. 이 영화의 장르만 생각해서, 영화 홍보는 강한 액션이나 스릴러 식으로 홍보하는데, 이런식으로 홍보 안해도 될 듯해요. 그 순간의 선택이나, 영향등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모른다라는 것을 상기시켜보면서, 영화에 빠지면서, 뭔가 공감대를 이루어지게 했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이 영화는 그저 단순 액션/스릴러일줄 알았는데, 소재나, 배우들 연기나, 시나리오 그리고, 저에게도 잡다한 생각을 얻게 해주는 영화라서 아주 인상깊고 아주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평점: 8.5/10 (인생은 줄서기와 순간의 선택으로 좌우된다는 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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