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
매우 오래간만
에 영화를 보는 중간에 자리를 박차
고
go 나가자
나가
해서 중간에 나온 영화가
사실 이게 영화팬으로서는 하면 안 될 짓 이지만
마치 축구 경기장에서 전반에 0 대 8 로 지고 있어서
이길 줄 알았는데
처참하게 지고 있다니
그래서 전반 끝나지도 않았는데
후반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아니 중간 15분 휴식시간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그냥 전반전 40분쯤에
경기장을 나가는 그런 행위를
정말 몇 년만에 아주 간만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너무 억지스러운
영화적 디스 를 할 수 밖에 없는 웩 -
그래서 시작후 20분쯤 지나자 아 이 영화 엄청 지겨운데
게다가 쓸데없이 목에 깁스한 것처럼 남자들이 너무
장면들이 너무 막대기스러워서
너무 지나치게 딱딱한
설정이 너무 과한
너무 막나간 설정으로
이렇게 이건 마치 스파게티 면을 삶지도 않고 그냥 딱딱한 면
거기에 소스를 치고 치즈가루를 뿌려
먹어 먹으라고
내놓는 그런 모양새
이걸 누가 먹나
먹는 사람은 제정신일까???? 아니면 뵨태 ?? ㅋㅋ
이 정도 그래서 중간 초반에 바로 영화 디스 하면서
1시간정도 겨우 보다가
상영관을 나오니
아 - - - - -
이 해방감 - - - - -
이 쾌감
이 기쁨
그래 나도 변했다 정말 나도 변했어
전에는 말야 지루해도 그냥 봐줬는데
이젠 지루한 영화는 절대 못봐 못봐준다구
내가 너영화 시다바리니 너영화냄비니 못봐준다고 어림없어 로 변한 내 성격
그래설까 나오니 밖으로 나오니 .... 아 살겠다!!!!!!!!!!!!!!!!!!!!!!!!
상영관을 박차고 마침내 ....밖으로 나오니 아 살겠다 이 상쾌한 공기 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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