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릴러!! 용의자X
fornnest 2012-10-14 오후 7:32:05 613   [0]

사전 예매를 오픈한지 4분 만에 매진되는 진풍경을 낳은 오는 18일 개봉예정인 올 가을 최고의

기대작 <용의자X>, 지금으로부터 3년전 일본 영화 <용의자X의 헌신>을 감상하고 감탄이란 단

어를 입에 달게 한 기억을 되살려 보러 영화 <용의자X> 곁으로 다가가 본다.  

 

 

한 천재 수학자의 완벽한 알리바이가 시작된다!

 

 

 

천재로 알려졌었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석고(류승범)는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화선(이요원)이 우발적으로 전 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된다.

 

 

석고는 남몰래 지켜봤던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고 놀랍게도 화선은 거짓말 탐지

기까지 통과하며 용의선상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하지만 이 사건의 담당형사인 민범(조진웅)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화선이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

녀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과연, 천재 수학자 석고가 세운 알리바이는 그녀를 구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3년전 3월경인가, 일본 영화 <용의자X의 헌신>을 집근처에 있는 영화관에서 시사

회를 한다길래 무심코 영화나 한편 볼까? 하는 생각으로 영화랑 마주한 순간, 대단히 의외의 수

작이라는 다음과 같이 감상평을 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수의 수준작을 제외하고한 보

통 대개의 추리,수사물들은 예측할 수 있는 결과와 좀 이해가 가지 않는 결과로 추리,수사물은

다른 장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토리 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영화의 결론부터 말

하자면 초반,중반부분까지의 예측이나 상상을 완전히 깨부수는 그러면서도 이해가 가는 추리물

의 극치를 보여준다라고 생각까지 들 정도로 스토리 구성이 완벽에 가깝게 느껴졌다.  천재 수학

자와 천재 물리학자의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두뇌싸움 또한 이 영화의 절대 묘미이고 이에 부

합되는 조연들의 역활들이 무슨 추리물 전문 배우들 처럼 느껴져 제대로 된 수준작의 추리물을

만난 기분이다. 왜 제목이 '용의자X의 헌신'인가 하고 영화 보기전 부터 좀 의아해 했었는데 영

화를 보고 나서 이 제목이 영화에 걸맞는 제목이라는 깨닫게 되었다"라는 감탄해마지 않는 극찬

의 호평이었다. 이런 영화를 한국의 '방은진' 감독이 리메이크해 연출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고

과연 어떤 방식으로 '방은진' 감독이 이 수작에 다가설 수 있을지 하는 대단히 의아한 궁금증을

안고 영화 <용의자X>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원작에 다가서지 않는 어떻게 보면 크게 보면 장

르는 같은데 세부적으로 보면 상이한 로맨틱 스릴러라고 할까? 스토리 전개나 전체적으로 짜여

진 영화적 배경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사믓 원작이나 <용의자X의 헌신>하고는 다르게 느껴졌다.

이렇게 분위기가 감성적으로 흐르다 보니 스릴러의 최대 묘미인 긴장감 유발은 느낀 분위기 밑

으로 가라앉고 만다. 이런 감상평의 글을 쓰는 지금 영화에 대해서 문득 다시 한번 생각해 보건

데 '만약 전작의 이미지를 배제하고 감상하였다면 영화가 본인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하는 질

문을 던져보게 되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의외로 앞서 언급한 감상평을 나오게한 뇌리 보다

먼저 긴장감 유발을 가라앉힌 감성적인 분위기를 인지한 뇌리가 '보다 새롭게 감성적으로 다가

오는 한편의 잘 만든 스릴러'라는 어구를 과묵히 지시하고 있었다. 그 무언의 긍정적인  대답을

듣는 순간, '아! 이게 바로 전작에서 얻고 간직한 영감이 신작에도 영향을 미치는구나'하는 생각

이 뇌리 한쪽 귀퉁이에 얹혀졌다. 연출자에 따라서 원작이 같아도 풍기는 향내음이나 시야에 들

어오는 색이 제각기 다르다. 이 다른  것을 동일한 잣대로 바라보는 우를 범한 까닭에 그만 이 영

화가 가지고 있는 최대 감상 포인트를 놓치고 만 것이다. 앞으로는 원작이 같더라도 연출자가 다

르면 새롭게 바라보는 감상 습관의 인지를  인식시켜준 영화 <용의자X>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022 [바다 쪽으..] 바다쪽으로,한 뼘 더-한예리의 연기가 눈길을 끌게 한 영화 sch1109 12.10.22 828 0
93021 [나이트폴] 나이트폴-장가휘씨의 연기력이 눈길을 끌게한다 sch1109 12.10.22 551 0
93020 [늑대 아이] 잊고 있던 나의 모든 것들을 따뜻하게 다시 만나다. vhfpqju 12.10.22 930 0
93019 [강철대오:..] 한 여성을 위한 지순한 사랑 cgs2020 12.10.21 548 0
93017 [조조: 황..] 세기의 영웅 조조+ 명품배우 주윤발의 완벽한 조합 scarlet7392 12.10.21 785 0
93016 [광해, 왕..] 적당한 트렌드.. 감성에 치우쳤지만 괜찮은.. kalkanic 12.10.20 884 0
93015 [다케시즈] 다케시즈-기타노 다케시 그가 보여주는 모호하고 독특한 무언가 sch1109 12.10.20 455 0
93014 [로우리스 ..] 로우리스;나쁜 영웅들-배우들의 매력이 물씬 느껴졌다 sch1109 12.10.20 505 0
93013 [전망 좋은..] 개봉전 ..벗었대..마케팅이 약발을 발휘할지... everydayfun 12.10.20 6540 1
93012 [로우리스 ..] 갱스터 영화가 은근 철학적이네?? ^^ jojoys 12.10.19 520 0
93011 [용의자X] 미스터리 안에 숨겨둔 절절한 멜로 알리바이. jksoulfilm 12.10.18 891 0
93010 [강철대오:..] 추억이 어린 덧없는 웃음을 안겨주는 영화 fornnest 12.10.18 17768 1
93009 [007 스..] (007스카이폴) 007탄생50주년! 역대007에대한 모든분석&역대 제임스본드 jh12299 12.10.18 1435 1
93008 [럼 다이어리] 럼다이어리-조니뎁은 확실히 매력있었다 sch1109 12.10.18 730 0
93007 [간첩] 간첩-무난하게 볼수 있는 오락영화 sch1109 12.10.18 979 0
93006 [터치] 연출이 돋보이는 찰진 영화 everydayfun 12.10.17 9700 0
92999 [회사원] 소지섭의, 소지섭을 위한, 소지섭에 의한 영화^^ khf55 12.10.17 761 2
92998 [서칭 포 ..] 가슴을 울리는 기적 같은 순간... ldk209 12.10.17 4974 0
92997 [시] [이창동.칸영화제] 시가 죽어가는 시대에 영화 ‘시’를 본다는 것 jh12299 12.10.17 1153 0
92996 [우리도 사..] 전라 헤어 열연 미쉘 윌리엄스 팬이라면 강추 무비 everydayfun 12.10.17 849 0
92994 [루퍼] 돌고 도는 인생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의지에 대하여. theone777 12.10.17 665 1
92993 [루퍼] 설계도는 부실한데, 건물은 잘 빠졌다... ldk209 12.10.16 603 0
92992 [런던 블러..] 런던 블러바드-배우들의 매력은 볼만했지만.. sch1109 12.10.16 873 0
92991 [늑대소년] 부드럽고 아름다운 한 편의 동화. lky2748 12.10.15 31515 1
92990 [광해, 왕..]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꿈을 꾼 남자. vhfpqju 12.10.14 1075 1
현재 [용의자X]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릴러!! fornnest 12.10.14 613 0
92988 [서칭 포 ..] 서칭포슈가맨-음악 그리고 진심의 힘은 통한다 sch1109 12.10.14 385 0
92987 [19곰 테드] 귀엽고 발칙하게 웃겨주는 성인용 코믹 동화. jksoulfilm 12.10.13 999 0
92986 [위험한 관계] 가슴이 먹먹해지는... p444444 12.10.13 1201 0
92985 [늑대 아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p444444 12.10.13 496 0
92984 [위험한 관계] 진짜 배우들의 진짜 연기로 써 내려간 괜찮은 멜로 영화.. ^^ jojoys 12.10.13 635 0
92983 [로우리스 ..] 디스로 가득찬 영화 everydayfun 12.10.13 646 1

이전으로이전으로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