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에선 서부극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배경은 1930년대 정도다
미국에 금주령이 내린 시기...
일단 배우진이 좋다
톰 하디, 샤이아 라보프, 게리 올드만, 미아 와시코우스카, 제시카 차스테인 등
흥행대박영화는 아니지만 기대해볼만한 정도다
주인공은 본두란 삼형제다
금주령이 내린 시기 밀주를 만들어 내다 판다
큰형은 세계대전에서 살아돌아왔다
둘째는 스페인독감에 걸리고 생존했다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를 불사조라 부른다
하지만 막내는 아직 미덥지 못하다
그래서 운전기사로 쓰이는 정도...
그들에게 나타난 특별수사관...
본두란형제에게 밀주를 눈감아줄테니 상납을 요구한다
하지만 자존심센 둘째는 콧방귀를 낄 뿐이다
그렇게 본두란형제VS특별수사관의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는 솔직히 재미용은 아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물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가 잔잔하면서도 시선을 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도 좋다
누구를 나무랄 것도 없이 캐릭터에 녹아든듯 괜찮다
찌질한 동생부터 강직한 형, 비열한 수사관, 수줍은 시골소녀...
감독도 더로드의 존 힐코트로 탄탄하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전개를 잘 연출했다
하지만 아쉬운건 게리 올드만이다
포스터에서 존재하고 제일 이름있지만 그는 까메오에 불과하다
어찌보면 낚시인...
기억엔 단 두번 나오는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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