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단 1만5000불에 불과한 이 공포 영화는 미국에서만 1억불이 넘는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를 초토화 시킨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예측
불허의 상황 속으로 몰고가 관객들을 치명적인 공포감에 휩싸이게 하며 또 한번의 관객들에게
센세이션을 예고할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채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4> 곁으로 다가가 본다.
숨 쉬는 모든 순간이 공포로 변한다
옆집이 이사 온 뒤로 섬뜩한 현상을 경험하는 알렉스 하지만 그녀의 가족들과 남자친구, 어느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한밤 중 깜박이는 불, 저절로 열리는 현관문 등 계속되는 기이한 현상에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매 순간이 공포로 다가온다.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힌 알렉스는 어렵게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를 시도하고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케이티로 인해 세상과 단절되며 끔찍하고 오싹한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6년 전, 행방불명 되었던 케이티와 헌터의 등장. 그들은 왜 알렉스 앞에 정체를 드러낸 것 일까…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본인만 느낀건지 몰라도 피가 흥건하지도 않으
면서 자극적인 영상을 갖추고 있지도 않으면서 사람의 애간장을 졸이듯이 살금살금 다가와 움직
일 미동의 여유 조차 주지 않는 옮짝 달싹 못하게 하는 공포감 조성이다. 얼핏 보면 다큐 영화 같
은 현실에 근접한 영화 같이 보는 관객에 따라서 현실감에 얹혀진 제대로 된 공포감을, 그와 반
면에 싱거움을 느끼는 관객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영화의 시리즈물들은 현실+허구+리얼 공포감
이라는 영화적 구조속에 독특하리만치 공포감을 조성하는 촬영기법이 탁월하다. 그럼 영화 <파
라노말 액티비티4>는 앞서 언급한 본인이 느낀 매력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대답은 거두절미하
고 '예'이다. 공포물로서는 무서운 스토리 전개도 전개지만 무엇보다도 사람 마음을 옥죄게 하는
것은 '냉장고의 큰 문'이 닫히고 열릴때마다 뭔가 엄습해올 것 같은 긴장감이라고 그럴까? 그 긴
장감속에 갖히어 스크린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본인이 배역과 같은 입장이라면 어떻게 언행을
할까?하는 공포감 어린 본인의 뇌리와 가슴속에 새겨진 어구가 영화속에 동참 이닌 동참을 하고
마는 형국에 이르르고 만다. 시리즈의 결말이 다 그렇듯이 현실과 허구 사이를 헤매이다 결국은
쌓인 스트레스를 풀라는듯이 완전 허구로 흐른다. 관객에 따라서 완전 허구로 흐른데 대해서 느
낌이 제각기 다 다를 수도 있지만 이 완전 허구를 맛본 순간의 본인의 마음은 시원한 느낌을 받
았다. 그 시원함이란?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로서 느끼는 시원함이다. 그리고 시원함을 느끼는 한
가지 요소가 더 있다면 '알렉스'의 꾸미지 않은 어여쁜 외모를 갖추고 있는 영화 <파라노말 액티
비티4>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