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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씩 만나는 오컬트 연속극.. ^^ 파라노말 액티비티 4
jojoys 2012-10-28 오후 2:43:06 365   [0]

안녕하세요?? ^^

오늘은 지난 금요일(26일) 대구칠곡CGV에서 관람하고 온..

《파라노말 액티비티4》 이야기를 해볼께요.. ㅎㅎ

 

2007년 《파라노말 액티비티1》은 제작비의 7,000배라는 엄청난 수익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페이크 다큐의 붐을 일으켰었죠??

그 이후 1억 7천만불의 수익을 올린 《파라노말 액티비티2》와..

프리퀄로 제작되어 역시 2억불 이상의 수익을 올린 《파라노말 액티비티3》에 이어..

《파라노말 액티비티2》 다음에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파라노말 액티비티4》까지 개봉했는데요..

 

물론 1편의 신선함 이후 2편과 3편에서 똑같이 반복되는 전개 방식에..

국내 개봉 때 마다 악평에 시달려온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이지만..

공포 영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저로써는..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흐흐..

 

자.. 그럼 이제 《파라노말 액티비티4》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번 4편의 이야기가 벌어지는 네바다 주, 핸더슨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

길 건너편에 이사 온 오싹한 가족..

 

자상한 아빠, 요리를 좋아하는 엄마..

인형처럼 예쁜 딸 그리고 말 잘 듣고 착한 여섯살배기 막내아들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싶은 알렉스(캐서린 뉴튼)네.. ㅎ

 

하지만 길 건너편 집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온 이후로..

하나둘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불안해 하는 알렉스를 위해..

남자 친구인 자칭 '피가 뜨거운 사나이(^^;;)' 벤(맷 쉬블리)이..

노트북의 웹캠을 CCTV삼아 거실과 주방 그리고 알렉스의 방과 동생 와이엇의 방..

이렇게 4곳을 24시간 내내 촬영하기 시작하죠..

 

과연 그 4대의 노트북에는 어떤 소름끼치는 일들이 찍힐까요?? ^^

 

리뷰 서두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번 4편의 이야기는 2편 이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ㅎ

(영화상의 시점으로) 2006년,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서..

동생 부부를 살해하고 애기 헌터를 품에 안고서는..

어둠속으로 사라졌던 악령에 씌인 케이티..

(지난 3편에서는 프리퀄을 이용해 케이티가 헌터를 데리고 간 이유를 말해줬었죠?? ㅎ)

 

그리고 이번 4편은 5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2011년, 네바다 핸더슨의 알렉스네 가족에게 나타난..

케이티의 이야기인데요.. ㅎ

 

이처럼 매 시리즈를 통해 마치 연속극처럼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시리즈..

 

뭔가 새로운 공포를 기대하고 관람하시는 분 들에게는..

이번 4편 역시 악평을 쏟아내기에 충분한 영화 이지만..

저처럼 (텀이 엄청나게 긴.. ^^;;) 오컬트 연속극을 본다고 생각하고..

관람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번편의 이야기도 나름 흥미진진 하시리란 생각이 드네요.. ^^

전 벌써부터 5편이 기다려진다는.. ^^

 

솔직히 이번 4편 역시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해주기보다는..

텅빈 집안에서 들려오는 굉음과 깜짝 등장 위주의 진행이기 때문에..

공포감을 기대하신 관객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우실 것 같다는 말씀을 또 드리게 되는데요.. ^^;;

 

하지만 오컬트(정확하게는 페이크다큐 오컬트이라고 해야겠지만요.. ㅎ)라는 장르 자체가..

뭔가 일어날 것만 같은 긴장감을 통해 보는 사람을 잔뜩 움츠러들게 했다가..

쑥~ 하고 들어오는 의외성과 괴기스러움 등의 재미를 선사하는 장르인만큼..

그런 장르적 특성에는 충실한 《파라노말 액티비티4》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물론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것과 자극적인 것 등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와는 무관한 탓에..

아마도 대부분의 관객분들은 저처럼 2편과 이어지는 스토리에 흥미를 느껴..

눈을 반짝이며 흥미롭게 감상하기보다는..

마냥 못마땅해하실 것 같지만요.. ^^;;

 

여기에 《프리즌 브레이크》의 각본을 쓴 잭 이스트린이..

이번 4편의 시나리오에 참여를 해서인지..

앞서 개봉했던 세가지 이야기들이 페이크다큐의 특유의 실제감..

즉, 캐릭터들이 직접 찍고 있는 것 같은 촬영 방법과 편집등으로 인한..

거친 느낌의 스토리 진행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4편은 그런 실제감은 살리면서도..

좀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화되어 매끄럽게 다듬어진 이야기를 보여주더라구요.. 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선 세편과는 달리..

이번 4편에서는 인형 미모 캐서린 뉴튼으로 인한..

안구정화 효과 또한 있구 말이죠.. ^^

 

하지만 그러한 차이점등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저처럼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자체를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번 4편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시지 못할 것 같네요..

반대로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오컬트 드라마 보듯이 즐기는 분이시라면..

아마도 저처럼 마지막 1분의 영상으로 인해..

어서 빨리 5편이 나왔으면하고 바라지 않으실까 싶구요.. ㅎㅎ

 

후.. 이제 이번주에 보고 온 영화중에서 《비정한 도시》 리뷰만 쓰면 되네요..

한국시리즈 보면서 열심히 삼성 응원한 다음에 또 리뷰 열심히 써야겠어요.. 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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