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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함을 감미로움으로 바뀌게 한 영화 나우 이즈 굿
fornnest 2012-11-02 오후 8:37:04 8803   [0]

2012년 하반기, 검증된 스토리를 무기로 한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영화 중에서도 원작을 뛰어넘

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수작들이 몰려온다. 그중 영국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탄탄한 감성 스토

리로 폭풍감동을 자아낼 영화 <나우 이즈 굿>, '아이 앰 샘' '맨 온 파이어'에서 명품 아역배우의

포스를 보여줬던 '다코타 패닝'이 출연하여 성인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영화  <나우 이즈

굿> 곁으로 다가가 본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반전녀 테사!
당신은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나쁜 짓은 다하고 다니는 그녀의 이름은 테사! 도둑질, 무면허 운전, 마약, 싸움, 유명해지기 등을

위시리스트로 삼고, 절친 조이와 실행에 옮기느라 바쁘다.

 

 

어느 날, 원나잇스탠드에 실패한 테사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옆집 훈남 아담.

 

테사는 점차 아담에게 끌리게 되고, 그와의 첫키스에서 살아있는 순간 자체의 소중함을 느낀다.

 

그러나, 첫 데이트를 앞두고 그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았던 모습을 들키게 되는데…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선물할 작전을 세우는 아담!

 

 

다음 날, 테사의 소원 중 하나가 기적처럼 이루어지고,

 

모두를 치유해 줄 마지막 순간은 곧 다가오는데…!

 

 

 

감성 멜로물이라 일컬어지는 영화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식상할대로 식상한 스토

리를 선보인다. 그런데 그 식상한 스토리를 관객들은 눈물, 콧물, 감미로운 웃음, 달콤한 웃음등

을 자아내며 감상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식상하지만 아름답고 멋있는 배경과 그에 어울린 배역

들과 혼연일체된 연기만 갖추면 늘 관객의 마음속에 갖고 있던 공감, 동경의 대상이 되기때문이

다. 즉 다시말해서 반복 반복을 하여도 지겹기는 커녕 더욱더 감미로워질뿐이다. 영화 <나우 이

즈 굿>은 누가 감성 멜로물의 전형적인 드라마가 아니랄까봐 식상할대로 식상한 스토리 구조에

전개를 보여준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 존재해 식상함이 언제 느

끼고 다가왔는지도 모르게 그 인물에 영화 상영 시간내내 몰입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감미로움을 감지한 입이 입가에 눈물이 약간 섞인 동경의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영화의 맥락상

이나 스토리 전개상으로 볼때에는 영락없는 애절함을 표현한 감성 멜로물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본인에게 애절함 대신 마음속에 고즈넉한 감미로움만 자리잡을뿐이었다. 감미로움만 자리잡게

한 장본인은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인물, 바로 다름아닌 테사(다코다 패닝)의 존재다. 테사(다코다

패닝)의 얼굴 자체만으로도 감미로움 덩어리인데 거기다가 연기도 날이 갈수록 성숙해져 그만

넋을 잃고 영화를 감상할 형국에 이르르고 말았다. 배역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오는 연기도 좋

았지만 감미로움을 더욱 배가 시키는 것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적 배경이다. 오토바

이를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같이 타고 가는 장면, 바닷가 언덕에 홀연히 자리잡고 있는 벤치하며

관객 마음속에 차분하고 부드럽게 하는 요소를 갖춘 영화 <나우 이즈 굿>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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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이즈 굿(2012, Now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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