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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색채가 탈색된 007!! 007 스카이폴
fornnest 2012-11-04 오후 2:33:17 869   [0]

007 시리즈는 매번 다른 감독들이 연출을 맡아 각각의 개성과 색깔을 지닌 영화를 탄생시켰다.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은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

상하고, <로드 투 퍼디션>, <레볼루셔너리 로드>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은 샘 멘데스 감독

이 연출을 맡았다. 샘 멘데스 감독이 <007 스카이폴>의 연출을 맡게 된 것은 ‘제임스 본드’ 다니

엘 크레이그의 우연한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에서 샘 멘데스 감독과 함께

작업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007 시리즈 연출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물었

고 이에 샘 멘데스 감독은 미소로 답했다는 영화 <007 스카이폴> 곁으로 다가가 본다

 

 

M의 과거에 얽힌 비밀,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MI6
제임스 본드, 사상 최강의 적과 맞서라

 

 

상관 M의 지시에 따라 현장 요원 이브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는 달리는 열차 위에

서 적과 치열한 결투를 벌이다 M의 명령으로 이브가 쏜 총에 맞고 추락하여 실종된다.

 

 

이에 임무가 실패로 끝나자 전세계에서 테러단체에 잠입해 임무를 수행 중이던 비밀 요원들의

정보가 분실되고 MI6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M의 과거에 얽힌 비밀로 인해 미스터리한 적 ‘실바’에게 공격을 받은 MI6는 붕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M은 책임 추궁을 당하며 퇴출 위기에 놓인다.

 

이때, 죽음의 고비에서 부활한 제임스 본드가 M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MI6와 M을 구하기 위해 제임스 본드는 비밀스러운 여인 세버린을 통해

‘실바’를 찾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사상 최강의 적 ‘실바’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시작하게 되는데...

2012년 10월, 사상 최대의 임무가 시작된다!

 

 

 

007 시리즈를 어렸을적부터 탐닉하다시피해온 본인이 어느덧 50주년을 맞았다는 영화의 포스터

문구를 보고 007 주연을 맡았던 '숀 코네리', '로저 무어'가 불현듯 떠올랐다. 본인이 태어나기 이

전부터 명성이 자자한 첩보물을 주인공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우상처럼 받들고 마치 자신이

007이 된 모양 흉내 내는 것을 가까이서는 가족인 형에서부터 멀리는 동네에 있는 구멍가게 삼촌

까지 더불어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만큼 007 시리즈는 본인의 인생에 있어서 한축에 드는 삶의

활력소이자 영원한 영화 친구이다. 시리즈를 보다보면 가장 돋보이는 점이 첨단무기의 등장, 그

리고 그에 걸맞는 첩보 스토리와 주연배우와 우아하면서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 본드걸의 탄생에

그만 넋 아닌 넋을 잃고 스크린에 빠져들고 만다. 그런데 신작 <007 스카이폴>은 의식적으로 돋

보이는 점에서 일탈을 하려고 했는지 앞서 언급한 돋보이는 점에 한 점도 끼어맞추기는 커녕 맥

락만 007 시리즈이지 따로 놓고 보면 첩보전이 아닌 악당에게 쫒기는 추격전 양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영상을 보고 있자니 스크린이 비쳐주는 영상은 이전 시리즈물 보다 스펙타클한데 007 고

유물에서 어딘가 빠져도 한참 빠진 느낌을 받아 실망이란 단어를 뇌리속에 자리잡게 한다. 아무

리 명배우가 출연한다고 한들 007 색채가 탈색된 007이 나오면 그동안 우상처럼 받들던 모양새

가 그만 한낱 스쳐지나가는 액션 배우에 머물고 말게 하고 만다. 앞으로의 007 신작에서는 007

색체를 온전히 함유하길 간절히 기원하게 만드는 영화 <007 스카이폴>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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