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리차드 기어'를 비롯한 헐리웃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언론과 평단, 네티즌까지
영화에 대한 호평과 추천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는 영화 <더블> 은 코믹과 멜로가 장
악한 올 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영화 <더블> 곁으
로 다가가 본다.
두뇌 게임속에서 전설과 비밀의 실체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데...
멕시코 국경 지역 소노라를 넘어 미국으로 향하던 이민자들 중 일부가 갑자기 살해되는 일이 발
생한다. 이들을 살해한 일행은 다름 아닌 이민자들 속 무리였던 러시아인들. 같은 시간 미국에선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하던 상원의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FBI 관할로 통제되던 이 사건에 CIA가 개입되고 살해 방식을 두고 20년 전 사라진 냉전 시대 소
련의 최고 암살자인 카시우스의 소행으로 결론 내린다.
CIA는 카시우스 전문가이자 은퇴한 요원 폴(리차드 기어)을 호출하게 된다. 폴은 상원의원 살해
현장을 보고 카시우스의 소행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지만 FBI의 카시우스 전문가인 신참 요원
벤(토퍼 그레이스)은 카시우스의 소행이 틀림없다며 그와 공동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신참 요원의 모든 억측이 마음에 들지 않는 폴은 어느 날, CIA 국장으로부터 자신이 죽였다고 알
고 있던 카시우스 일당 중 한 명인 부르투스가 살아 복역 중임을 알게 되고 벤과 함께 카시우스
의 존재에 대해 알고자 교도소를 찾아 간다.
심문 도중 부르투스는 라디오에 상당한 집착을 보이고 벤은 카시우스의 정보를 얻는 대신 라디
오를 부르투스에게 건네 준다.
라디오에서 배터리를 빼낸 부르투스는 배터리를 삼켜 복통을 유발, 병원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탈출을 지켜보던 폴이 나타나 카시우스와 같은 방식으로 부르투스를 살해하며 자신이 카시우스
임을 밝히는데…
수우작의 첩보에 관한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장르 영화를 보다 보면 하나 같이 공통된 묘
미를 가지고 있다. 그 묘미는 바로 '반전'이라는 요소이다. 그 '반전'이라는 요소를 접하는 순간
관객들의 뇌리를 통한 입가에서는 '아!!'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동시에 반전속에 긴장감을 한아
름 안고 빠져들고 만다. 그런데 그런 '반전' 요소가 한번도 아니고 두세번 반복되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모르긴 몰라도 김빠진 음식이라고 해야되나? 아니면 너무 음식간이
여러가지로 맞추어져 되례 아무런 맛도 안나는 무미건조의 영화일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
이 뒷받침되주지 않고서야 말이다. 영화 <더블>은 본인의 대답의 수순에 따르고 마는 안타까운
실정을 본인으로 하게끔 맞이하게 한다. 아무리 명배우가 출연한들 스토리 구조와 전개가 앞서
언급힌 '김빠진 음식' 즉 다시말해서 여러가지로 맞추어진 간으로 이루어진 경우 그 간에 맞추어
연기하기 때문에 그만 명배우란 명성이 감상하는 이내 뇌리속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게 하는 영
화 <더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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