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청춘스타라 불릴만한 아역출신 배우들 주인공의 영화다

딱히 큰 재미용 혹은 큰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일단 예고편만으로 힘이 느껴진다

착한 스토리의 힘이랄까...

오프닝은 테사(다코타 패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짧은 금발의 그녀...

지금 일탈중이다

처음 만난 남자아이와 하룻밤을 위해...

그러나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첫 잠자리는 실패로 끝난다

그녀의 일탈에는 이유가 있다

그녀는 간단히 백혈병을 앓고 있다

그래서 단짝 조이와 일탈을 하고 있다

리스트를 써서 다해보려한다

그런 그녀 집에서 우연히 옆집의 모닥불을 보고 자신의 몇가지 물건을 태우러 간다

그리고 옆집의 아담(제레미 어바인)을 만난다

첫눈에 그에게 호기심이 생긴 그녀...

자꾸 들이댄다

아빠에겐 너무나 차갑고 냉정한 그녀가 속을 이야기하고 자주 찾는다

그가 편한가보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고 연인이 된다

아직은 어린 연인...

아버진 역시 허락하지 않는다

딸이 남친을 처음 데려오면 그녀석을 죽이면 다시 안데려오겠지하시며...

그러나 아담도 만만치 않다

사실 아담도 두렵다

대학에 입학해야 하지만 아버지를 사고로 잃었다

그래서 입학도 미루고 집에 머무르고있다

그에 말에 따르면 집의 정원 채소밭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그래서 그녀의 병을 감당하기 어렵다

본인도 상처가 있고 아직 어리기에...

그러나 용기를 낸다

실망도 줬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도시에 그녀의 이름을 남긴다

TESSA

온 도시에 그녀의 이름 TESSA로 도배한다

그렇게 그녀의 마음을 다시 연다

영화는 충분히 신파로 갈 수 있다

죽음을 앞둔 소녀의 첫사랑이야기...

감동에 눈물이 펑펑 날 소재다

그러나 영화는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게 이 영화의 첫번째 매력이다

눈물이 날 상황을 보여주지만 담담히 보여준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또한 제목처럼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순간인가?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와?

어느 누구라든 그 순간이 소중하다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시간이 흐른다면 빛이 될 순간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 연속되어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우리는 늘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 삶은 공짜로 주어지지만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삶은 순간의 연속이다

붙잡으려 하지 말고 그냥 놔두면 된다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건...

잘못된 방향이라면 나중에 되잡으면 된다

그리고 교훈 하나 얻으면 된다

테사나 아담의 말처럼 삶은 계속 되야하니까...

오랜만에 만난 작지만 강한 영화다

메시지는 분명 작위적일 수 있지만 강렬하다

Now is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