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여름을 나름 강타했던 피라냐다
확실히 물어뜯고 확실히 벗겼기에 볼만은 했다
사실 더 정확히는 수위가 꽤 높아 눈이 즐거웠다(?)
일부에선 3D에로라 할 정도였으니... 그런 피라냐의 속편이 나왔다
사실 작년에 개봉예정이었으나 자꾸 밀리더니 자국에서 매우 소규모로 개봉했다
그러다 보니 수입은 고작 37만불이다
100% 마이너스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해외성적이 양호해 8백만불 이상을 벌어 총액이 850만불에 이른다
이거 저거 다 따지면 제작비는 건졌으려나...
자국에서 2500만불을 벌고 세계적으로 8300만불을 벌어들인 전작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된걸까...
일단 이번엔 배우부터 약하다
그나마 여주인공만 어디서 본 얼굴인데 대다수는 모른다
오히려 주인공보다 까메오 특별출연격인 3인방이 눈에 띈다
SOS 해양구조대의 데이빗 핫셀호프...
그는 아예 그 캐릭터 그대로 가지고 와 출연한다
그리고 백투터퓨처의 크리스토퍼 로이드...
미션임파서블의 빙 라메즈...
이 둘은 전편에 나왔으니 그나마 연결고리다
어쨌든 일단 캐스팅부터 한수 접고 들어간다
그리고 전편은 그나마 호수를 배경으로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워터파크가 배경이다
말이 전혀 안되는...
피라냐가 워터파크에 출현이라ㅎㅎㅎ
그러다보니 스토리가 참 엉망이다
오로지 볼건 이제 대놓고 노출뿐이다
그걸 못즐긴다면 실소가 나올 수 밖에...
이번편의 성적이나 비평으로 봐선 100% 속편은 못나온다
나온다해도 극장개봉용은 절대 아닐듯...
나온다면 비디오용일듯 하다
정말 생각없이 봐도 너무나 시간이 아까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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