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내가...우리가...살인범이다 내가 살인범이다
vhfpqju 2012-11-19 오후 11:53:14 533   [0]

범죄 스릴러는 정말 간만이다. 여름에는 공포 영화 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2학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일이 참 어려웠다.

앞서 포스팅했듯이 이번 달에 꼭 봐야하는 한국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그 중에서 내가 첫번째로 선택한 영화는 "내가 살인범이다"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주인공이어서도 추천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더 입소문 내고 싶은

영화다.

공소시효가 끝난 후 연쇄살인범은 자신의 살인을 토대로 자서전을 쓴다.

곱상한 외모와 뛰어난 언론플레이로 살인자는 금새 스타덤에 오르고 사람들은 그를 변호하기

시작한다.

스토리가 눈에 띄는 영화는 아니다. 극적인 반전이 나는 마음에 들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 감탄한 것은 촬영 장면들이다. 특히 초반부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정교한 액션씬은 최고라 할 정도다. 카메라 감독이 얼마나 신경써서 고생하며 찍었을지

눈에 보인다. 움직이는 배우들을 찍기보단 함께 호흡하고 움직이며 최대한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 실제로 보면서 내 눈 앞에 추격씬이 펼쳐지는듯 했다.

처음에는 너무도 뻔뻔하게 잘 살고 있는 살인범을 보면서 화가 났고

마지막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영화 속에 녹아 있었다.

재미도 있고 보는 맛도 있고 감동도 있고.

오랫만에 만난 반가운 영화였다. 나는 이 영화의 팬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163 [철가방 우..] 철가방 우수씨! 따뜻한 영화한번 보실래예! jam2339 12.11.21 701 0
93162 [철가방 우..] 착한영화 '철가방 우수氏' sshj0605 12.11.21 564 0
93161 [물좀주소] 물좀주소-아이러니한 무언가를 느끼다 sch1109 12.11.21 957 0
93160 [MB의 추억] MB의추억-누군가에겐 통쾌하고,누군가에겐불쾌해질수있다 sch1109 12.11.21 809 0
93159 [음치클리닉] 유쾌하고 즐거운 사랑얘기가 보고 싶다면 음치클리닉을 보세요. jackal0126 12.11.21 567 0
93157 [음치클리닉] 음치클리닉 시사회 후기 hm1009 12.11.20 488 0
현재 [내가 살인..] 내가...우리가...살인범이다 vhfpqju 12.11.19 533 0
93153 [늑대소년] 뻔한 스토리에 판타지로 칠하다 anwjrrlgh 12.11.19 567 0
93152 [맥코리아] 맥코리아-맥쿼리라는 곳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다 sch1109 12.11.19 475 0
93151 [범죄소년] 차가운 현실에 낙인찍힌 그들의 인생 굴레. theone777 12.11.18 15333 0
93149 [자칼이 온다] 당황스러운 코메디 액션 cgs2020 12.11.18 555 0
93148 [살인소설] 수작일뻔 했지만 결국은 범작이라는.. ^^;; jojoys 12.11.17 585 0
93147 [피라냐 3..] 생각없이 봐도 즐길게 없다 pukupuku7 12.11.17 749 0
93146 [델마와 루..] 델마와 루이스-자유를 향한 일탈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다 sch1109 12.11.17 958 0
93145 [파라노말 ..] 파라노말 액티비티4-기대안한것치고는 무섭긴했다 sch1109 12.11.17 1236 0
93144 [브레이킹 ..]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안정적인 피날레.. ^^ jojoys 12.11.16 5150 0
93142 [바람의 검심] 원작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실사판 영화 fornnest 12.11.16 694 0
93141 [스텝업 4..] 여전히 멋진 퍼포먼스 하지만 스토리는 퇴화중 hrsdaddy 12.11.16 900 0
93140 [살인소설] 미스터리물의 엔딩이 호러 공포물로 변한다면?! fornnest 12.11.16 9612 1
93138 [음치클리닉] 우먼 파워가 돋보이는 코미디 영화.. ^^ jojoys 12.11.15 495 0
93137 [나우 이즈..] 삶은 순간의 연속이다 yourwood 12.11.15 824 0
93136 [브레이킹 ..] 브레이킹던PART2 벨라의뱀파이어변신에 주목ㅠㅠ르네즈미귀요미!ㅋ jh12299 12.11.15 610 0
93135 [용의자X] 용의자x-멜로적인 느낌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sch1109 12.11.15 966 0
93134 [아르고] 탄탄한 연출에 긴장감까지 만족스럽다 bestktz 12.11.14 999 0
93133 [나우 이즈..] 당신의 지금 이 순간은 어떤 모습인가요?? ^^ jojoys 12.11.14 486 0
93132 [파괴자들] 아름다운 영상과 거친 액션의 묘한 하모니 pyongga 12.11.14 724 0
93131 [내가 살인..] 거칠고 투박하지만, 대중영화로서의 재미는 충분하다.. ldk209 12.11.14 542 0
93130 [회사원] 너무 특별해서 슬픈 회사원 vhfpqju 12.11.14 1156 0
93129 [업사이드 ..] 환상의 비주얼 하지만 진부한 스토리가 아쉽다 momlyj 12.11.13 758 0
93128 [춘향뎐] 영화춘향전을 고발한다. sejin1126 12.11.13 1050 0
93127 [007 스..] 이제 007 24편은 좀 더 시크한 요원의 더 스마트한 활약상을 볼 것을 기대한다! scarlet7392 12.11.13 1169 0
93126 [아르고]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 ldk209 12.11.13 527 0

이전으로이전으로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