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맞지 않는 공포영화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공포영화의 무덤에 가깝다
최근들어는 더더욱...
때문에 국내성적은 최악이다
하지만 자국에선 데일리 1위까지도 했다
테이큰2를 누르고...
오프닝 1800만불에 최종 약4700만불을 벌어들였다
그 매력은 뭘까?
앨리슨은 살인사건의 배경이 된 곳에 이사와 그와 관련된 소설을 쓰고 있다
명작을 남겼지만 최근 슬럼프에 시달리다 이사왔다
가족에겐 장소의 비밀을 숨겼지만 가족몰살사건이 난 집이다
이사오자마자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다락에는 빈집이었는데 홈비디오가 있다
틀어보니 살인사건의 현장이 기록되어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럿...
그러면서 점점 이상한 기운도 느껴진다
아내는 블렌디를 자주 마시니 그럴 수 있다하고...
보안관도 그런 눈치를 준다
하지만 분명 무언가 있다
그럴수록 앨리슨은 점점 그 홈비디오에 집착하고 끔찍한 광경을 보며 사건을 추적한다
그리고 실마리를 찾아낸다
영화는 분명 무섭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몇년새 본 공포영화 중 제일이었다 반전은 예측가능하지만 공포는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분명 이어지는 실마리와 사건들...
다소 쉽긴 하지만 그게 매력적이다
쉬워서 예상되면서도 그걸 확인하고픈 마음이랄까?
그리고 그가 그 연대기에 들어갔단걸 알게 되는 순간 덥쳐오는 공포는 압권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실체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에 2편도 기대해본다
다만 본 사람은 알겠지만 변화는 있을 것이다
그 변화에서 그는 피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까?
피한다면 어떻게?
혼자 기대와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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