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기대가 크던 영화다
일단 소재의 힘이 컸다
열쇄살인범이 공소시효가 지나자 자서전을 쓰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다니...
쇼킹하지 않나?
이 일은 실재 일본에서 있었다고 한다
영화보다 더한 현실이다
아무튼 파격적인 소재때문에 보고싶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오프닝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최형구형사가 동네 대포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그러면서 들어오는 손님...
갑자기 돌변하며 최형사를 공격한다
그리고 가게여주인을 위협하고...
이는 회상과 현재가 겹친씬으로 인상적인 오프닝이었다
시간이 흘러 공소시효가 끝났고...
이두석이 본인이 그 연쇄살인마라며 자서전을 냈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이에 피해유가족과 최형사는 격분한다
피해유가족은 그를 붙잡아올 계획을 짠다
특히 한회장은 딸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더...
그놈을 죽이려는 가족도 있지만 설득해 납치해와 알아낼 계획을 세운다 반면 이두석은 계속 언론플레이를 한다
그러면서 숙적 최형사를 자극한다
부녀자를 수십명을 죽이고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자서전을 팔고 토론도 나가고 사인회에...
영화 내용은 분명 흥미롭다
파격적인 소재도 그렇지만 스토리라인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니 더욱 더 그랬다
광고상은 이두석VS최형사 위주였지만 피해유가족이라는 한측도 나타나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게도 흘러간다
범인을 누군가로 몰듯이...
분명 효과적이긴 하지만 매끄럽진 못하다
그점에서 있어선 좀 아쉽다
밤전도 좋고 액션도 좋고 카체이스도 좋다
파격적인 소재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론 흥미를 넘어 아주 재밌다
그러나 두가지가 정말 아쉽다
앞서 언급했듯 스토리가 조금 매끄럽지 못하다
중간에 살짝 튄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조금은 필요없는 장면같은게 나온다
물론 감독의 생각과 나는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특히 살인범이 고백하는 씬에서 피해자가 말하는걸로 비춰지는 씬...
무슨 말인지 왜 필요한지는 알겠으나 조금은 거부감이 드는...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의향을 낼 정도로 영화는 분명 재밌다
그래서 늑대소년과 브레이킹던2라는 태풍 속에서도 200만이 넘는 흥행질주중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물론 그보단 장점이 더 보인다
때문에 감독이 차기적에선 조금 더 다듬고 매끄럽게 빼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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