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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하고도 애잔하게 다가오는 영화 원 데이
fornnest 2012-12-16 오후 5:31:13 705   [0]

연말이 가까워지며 연인들이 함께 볼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영화 <원 데이>는

웰메이드 멜로라는 평가가 입소문을 타며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여기에 <

원 데이>와 <레미제라블>로 올 연말을 책임지는 '앤 헤서웨이'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내한한 주인공이 영국훈남 짐 스터게스의 시너지효과가 더해졌다는 영화 <원 데이> 곁으로 다

가가 본다 

 

 

하루를 살아도 만나고 싶은 사랑!
전세계의 가슴을 울린 사랑이 온다!

 

 

1988년 7월 15일, 대학교 졸업식 날,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 엠마와 덱스터.

 

 

뚜렷한 주관이 있는 엠마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포부와 ‘작가’ 라는 꿈을 향해 달려

가지만,

 

부유하고 인기 많은 덱스터는 여자와 세상을 즐기고 성공을 꿈꾸며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마음 속 진정한 사랑이 서로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한 채 20년 동안 반복되는 7월 15

일,

 

 

두 남녀는 따로 또 같이 삶의 순간들을 마주하는데…

 

 

 

구시대를 살았던 사람이건 현시대를 살아오는 사람이건 간에 어떠한 인생에 있어 내적, 외적 변

환점이 생긴 날을 기준으로 살아 가게 된다. 예를 들어 사고나 병으로 병원에 정기적인 진료를

받게 되는 날을 기준으로 삼고, 어린아이에겐 생일이나 성탄절을, 사랑하는 사랑이 떠난 기일을

등등 헤아릴 수 없는 각기 연유가 존재하는 날을 쳇바퀴 돌듯이 기준으로 삼는다. 영화는 7월 15

일이라는 날을 기준으로 어떻게 보면 남남이요, 또 어떻게 보면 한쌍의 이성 커플의 달콤하지도

그렇다고 쌉살하지도 않은 사랑이야기를 스크린에 차분히 담아 차분히 다가온다. 영화는 언뜻

보기에 위와 같은 소재를 지닌 그냥 평범한 멜로, 로맨스 영화로 다가올지 모른다. 그러나 영화

가 지닌 이미지와 액자식으로 보여지는 7월 15일이란 날자를 연관지어 생각하면 우리네 건조한

인생사와 참으로 많이 닮아 있다는 공감대를 안으면 애잔하고도 애잔하게 다가와 이내 건조한

마음을 촉촉한 마음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만큼 배역 엠마(앤 헤서웨이)와 덱스터(짐 스터게스)

의 이미지에 흡수된듯 아니면 이미지를 안고 밖으로 표출된듯한  연기가 애잔함의 절정과 극치

를 선보인다. 그것도 심금을 촉촉히 적셔주는 영화 전반에 흐르는 배경 음악과 함께 말이다. 남

성인 본인이 감상해도 이렇게까지 애잔하게 느끼지는데 여성 관객이라면 애잔함의 한계를 뛰어

넘으리라 생각되어지는 영화 <원 데이>를 애잔한 감정을 느껴 보시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드리

는 바이고, 엔딩곡에 심취해 보시기 바라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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