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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3D) : 뜻밖의 여정 호빗: 뜻밖의 여정
kyoung900 2012-12-19 오후 6:56:16 628   [0]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나에게 갑자기 여러 모험가들과 뜻밖의 여정이 찾아 온 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아늑하고 따뜻한 우리 집이 좋아서 그 여정을 하지 않으려고 모험가들을 내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하기 싫은 일에 불과할 뿐이지만, 언젠가 이 여정으로 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올 것이다. 지금 호빗의 내용은 그렇다.

 평범하고 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호빗 종족인 빌보 배긴스’, 어느 날 이 빌보에게 마법사인 간달프가 찾아오게 되고, 간달프는 호빗에게 여정을 떠난다는 식의 말을 하고 사라진다. 저녁이 되자 빌보의 집에는 난쟁이 종족인 여러 난쟁이들이 마음대로 들어오게 된다. 빌보는 자기들의 성을 용에게 빼앗겨 찾으러 간다는 여정을 빌보에게 권하게 되고, 빌보는 고민 끝에 그들을 따라간다. 하지만 빌보는 겁도 많고 전쟁도 해 본적이 없어서 늘 위기에 처해 있자, 난쟁이들은 그를 짐 덩어리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과 다른 간달프는 늘 빌보에게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했고, 빌보에게 용기를 주었다. 여러 괴물들과 싸우면서 빌보는 많이 깨닫게 되고, 많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믿으며 난쟁이들에게도 신뢰감을 주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영화 등장인물과 음악 등인 면에서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스토리가 제일로 마음에 들었다. 길었지만 지루하지 않은 상황들과, 각 상황의 느낌이 적절한 것이 이 영화의 뼈대가 되는 것 같았고, 이 영화의 뼈대에 살을 붙일 망정, 케이스까지 붙여버린 것은 등장인물과 음악 이었다. 정말 사람들에게 모두 환영 받고 호응을 받을 영화였다. 특히 등장인물들 중 빌보 배긴스가 제일로 마음에 들었다. 영화에서는 조금 답답한 호빗으로 나오긴 하지만, 이 등장인물의 깨달음, 그 깨달음에 대한 행동이 무지하게 마음에 들었다.

 이 빌보 배긴스의 캐릭터는 정말 나와 똑 닮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깨달음이 나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다. 빌보의 깨달음 중 하나는 하고 싶은 것만 계속 할 수는 없다인 것 같다. 빌보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했고 같은 처함에 혼자서 편리함을 누리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옳지 않았다. 그 결과는 서로의 불신을 초래했고,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그 빌보의 행동이 정말 나와 똑같이 닮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왜냐하면 예전에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를 나 혼자서 불편하다고 가지 않으려 한 것이다. 난 그 날 여전히 집 생각만 했고, 수련회를 통한 정신과 마음, 그리고 신체 수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 될지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나 혼자서만 행동했고, 같은 처함에 혼자만 편리를 누리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세상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았다. 그리고 빌보의 깨달음 두 번째는 내가 내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가져라이다. 빌보 역시 이익만을 추구하고 자신에게는 전혀 믿음이 없었다. 여정 중에도 계속 되는 불안감을 가지고 전투를 했다. 빌보는 늘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겁내고 있었다. 이것도 나와 정말 똑같다. 나는 내 자신을 믿지 않아서 매일 하는 일을 말아먹기 일쑤이다. 빌보도 물론 그렇다. 하지만 빌보는 자신을 믿게 되었고, 그 결과 자신의 난쟁이들을 구할 수 있었다. 나는 이런 빌보를 보면서, 자존감을 갖지 않았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고, 이윽고 내 자신을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명언인, ‘당신의 노력을 존중하라, 당신 자신을 존중하라, 자존감은 자제력을 낳는다. 이 둘을 모두 겸비하면, 진정한 힘을 갖게 된다.’ 라는 말을 절대 잊지 말아야 겠다.

 느낀 것도 이렇게 많았고, 재미도 있었다. 아마 내 인생에서의 최고의 영화가 된 것 같다. 자존감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베스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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