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의의견
우리 주변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그 점에 초점을 맞춰 영화를 보다보니 저절로 몰입이 되었고 더 소름돋고...
아무리 지위가 높고 배운사람이라고 해도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걸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영화에선 어김없이 우리사회의 빈익빈부익부를 드러냈다. 참 안타깝고 씁쓸하다.
물론 그들이 모두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곤 털끝만큼도 찾을 수 없음에 더 한숨이 쉬어졌다.
결국 그들의 끝모를 욕심이 화재를 만들며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더 화가 났다.
처음엔 쌍둥이 빌딩인가 싶었는데 여의도에 정말 타워스카이가 존재하리만큼 사실적인 CG였던 것 같다.
하지만 타워스카이 내부에서의 CG는 너무 티가 나서 자꾸 신경이 쓰였다.
빌딩 내에서의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겠다.
설경구는 영화 안에서의 영웅이었다.
다른 누가 했건 설경구였기에 가능한 강영기였고 완벽한 연기였다고 말하고 싶다.
연말추천영화를 말하라 하면 설경구 주연의 '타워'라 말하겠다.
영화 안에서는 허구의 인물이었지만 분명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슴이 찡해졌다.
반창꼬 볼때도 그랬지만 소방관은 정말 힘든 직업이고 존경해 마지않을 직업이다.
똑같이 목숨을 구하는 직업이지만 의사와는 다르게 정이 가는 직업....
손예진의 떨어지고 굴러도 '망가지지 않는 하얀 얼굴'로 더욱 더 기대되는 영화!!
이번 크리스마스영화로는 타워를 보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