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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전해진 감동이 보다 두터워지게 하는 영광이의 맑은 눈 마이 리틀 히어로
fornnest 2013-01-15 오후 1:45:31 512   [0]

실제 다문화 가정의 소년으로 8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광 역에 낙점된 '지대한'은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 수많은 공연 장면을 소화해 내기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눈물과 땀, 트레이닝 과정을

소화해냈다. 오디션을 통해 생애 첫 무대에 도전하는 영화 속 영광이처럼 생애 첫 스크린 데뷔작

<마이 리틀 히어로>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열정으로 임한 신예 '지대한'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

를 하는 듯 꾸밈 없고 진심 어린 연기로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 '김래원'을 필두로 강력한

개성의 실력파 배우 '이성민', '이광수', '조안', 그리고 리틀 히어로 지대한이 빚어내는 유쾌한

하모니는 <마이 리틀 히어로>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곁으로 다가가 본다. 

 

 

허세 상위 1%의 삼류 음악감독, 색다른(?) 천재소년을 파트너로 만나다!

꿈을 노래하는 두 사람의 가슴 벅찬 이야기!

 

 

갖은 허세와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한 때는 촉망 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그가 연출한 대형 작품이 망해버린 뒤,

이제는 아무도 찾는 이 없이 아동뮤지컬을 전전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런 그에게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로 아역배우와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이번 오디션은 그에게 그야말로 전쟁!

유일한은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난 색다른 파트너, 영광(지대한)과 팀을 이루게 된다.

 


노래실력 빼고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비주얼, 춤실력, 빽, 어느 하나 잘난 것 없는 영광이.

심지어 ‘조선의 왕, 정조’의 주연 배우를 뽑는 오디션에 얼굴색까지 다른 영광이 못내 탐탁지 않

은 유일한은 일등을 하겠다는 집념으로 일방적 하드트레이닝을 시킨다. “될 때까지!”



유일한의 막무가내 트레이닝에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영광.

영광에게도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소통제로, 희망제로, 허세작렬 유일한은 우승확률 1%의 색다른 파트너 영광과 함께

꿈의 무대,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수 있을까?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를 감상하기도 전에 왠지 모르게 다문화 가정 소년 소재라는 문구에 벌

써부터 '감동'이란 단어와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는다. 그 이유는 본인이 직장 생활때 자주 동남

아에 파견 근무를 나갈적마다 느끼곤 한 것인데 현지 어린아이들을 보고 '눈이 참 맑다'하면서

과자나 사탕을 건네곤 하면서 격이 없이 지내온 터라 한국의 다문화 가정의 소년 소녀들의 올바

른 성장을 마음속으로나마 기원했을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와 마주한

순간, 본인의 기원한 생각을 통찰한듯이 영화는 초반부터 '감동'이란 단어가 밀려온다. 현재 우

리 사회가 해외 노동 인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이다. 그들이 없으면 문을 닫거나 임금이 싼

해외로 이주해야하는 관계로 지금은 우리 사회의 동등한 자격을 갖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뤘다. 그러나 편견이란 문턱이 이들의 자리를 서럽고 안타깝게 만드는게 이 또한 그들이 처

한 실정이다. 영화는 이러한 편견속에 꿋꿋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영광'이의 모습을 한 겨

울에 동백꽃이 피듯 아름답게 비쳐주는 모습을 보면서 밀려오는 감동을 받아들이기에 벅찰 정도

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인가 밀려오는 감동이 갈길을 잃어 헤매이는 느낌을 받아 그만 감동

이란 단어에 벅차오르른던 가슴이 한풀꺽인 가슴의 전율을 발견하곤 이 영화의 스토리 맥락이나

전개를 되짚어 보았다. 글에서 기승전결이 있듯이 영화 스토리상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기승전

결이 뚜렷하고 상호연관 관계가 깊으면 깊을수록 줄거리나 스토리는 탄탄함의 기반을 다지게 된

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너무 감동에만 치우친 나머지 기와 결은 뚜렷한데 승과 전의 순

서가 뒤바뀌었거나 승, 전 둘중에 하나가 빠진 모양새를 드러내 밀려오는 감동의 수위를 낮추고

만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예전의 기억을 되살린 감동을 여한없이 맛보나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냥 일반적인 평범한 수준의 감동만 전해질뿐이다. 그래도 '영광'이의 한없이 맑은 눈만 보아도

평범하게 전해진 감동이 보다 두터워지게 하는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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