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 시리즈의 9번째 편인 '원 샷'을 원작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배우 톰 크루즈와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연출한 <잭 리처>, 특
히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00년 '미션 임파
서블 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2008년 '작전명 발키리', 2011년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
토콜'에 이어 <잭 리처>로 여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6번째 한국
땅을 밟게된 영화 <잭 리처> 곁으로 다가가 본다.
그의 심판이 시작된다!
도심 한복판,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현장의 모든 증거들이 한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는 모든 정황이 완벽해 보이는 사건에 의문을 품고 홀로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나서는데…!
법의 한계를 넘어선 자, ‘잭 리처’ 이제 그의 심판이 시작된다
영화를 관람하는데 있어서 어느 한가지 요소를 피력하는 영화에 매력을 느끼는 관객이 있는 하
면, 두가지 이상 복합 요소를 피력하는 영화에 매력을 느끼는 관객들이 있다.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시대엔 두가지 복합 요소들을 피력하는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관객들도 눈높이도
최첨단에 맞춰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간혹가다 아날로그 처럼 제작하고
비쳐지는 영화가 있다. 그런 영화를 감상할때 마다 드는 생각은 '간혹은 이런 영화도 감상할만하
네' 아니면 '역시 디지털이 나아~'라는 것이다. 본인이 이러한 언급을 왜? 하느냐 하면 영화 <잭
리처>를 감상하는 도중 감상하고나서 같이 본 지인과의 대화속에서 '아날로그 처럼 비쳐지는 <
잭 리처>도 감상할만하네'하며 호평이 어린 감상평을 하는 본인을 발견하여서이다. 액션 영화의
액션이 최첨단을 걷지 못하는 영화는 현대 영화에서 안주할 자리를 못 찾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영화 <잭 리처>는 2013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인데도 액션은 최첨단을 걷지 못하는 만큼 안주할
자리가 없어될텐데 안주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뇌리에 담겨온다. 그 이유는 첫째 추리소설 맥
락을 지닌 스토리 구성과 전개가 영화 엔딩 자막이 올라갈때까지 몰입하게 하고, 둘째는 다름아
닌 명뱅우이자 우리나라 팬들에겐 친절한 아저씨 '톰 크루즈' 때문이다. 본인에게도 친절하게 비
추어 졌는지 몰라도 스크린에 비쳐진 '톰 크루즈'는 항시 관객을 향해 영화가 가진 이미지를 어
필하는 눈동자를 응시하게 된다. 이번 영화 <잭 리처>도 예외없이 응시하게 만든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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