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이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예매율 1위(1/23 오전 10시, 영진
위 통합전산망 기준)에 등극했고, 인터넷으로 감상평을 보니 웃다 울다 감동적이다라는 평이 주
를 이룬 가운데 연기자들의 연기도 호연일색이라는 영화 <7번방의 선물> 곁으로 다가가 본다.
흥행킹 류승룡!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바보’로 돌아오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2013년 새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스토리의 설정이라든지 전개상으로 볼때 공감대를 형성케 만드는 리얼 드리
마가 있는가 하면 비현실적인 상상의 공감대를 형성케 만드는 허구성의 드리마가 있다. 허구성
의 드라마중에서도 공감대, 감동하고도 거리가 먼 완전허구성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감독은 어떤 의도로 이 영화를 제작하였을까? 하며 제작 의미를 알고 싶어지게 하는
때가 더러 있다. 그만큼 해당 영화에서 갖는 심적인 동요는 물론이고 뇌리에도 이미지가 잠시 머
물다 지나갈 뿐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스토리의 설정인 초반부터 전개가 펼쳐지는 중반,
마무리되는 종반까지 완전 허구다 직감할 정도로 드러내놓고 스트린에 비추어주고 들려준다. 그
런데 먼저 언급한 본인이 느낀 완전 허구성의 드라마하곤 천양지차의 격을 달리하는 인상을 전
달 받는다. 왜냐하면, 웃고 울고 하는 심적 동요와 거기에 아울러 감동의 메아리까지 가슴에 울
려 퍼졌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 감상의 양상을 띄는 본인을 발견하곤 참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
다. 스토리도 완전 허구라 빈약하기 그지없고 영화적 배경도 극히 한정적이라 볼거리도 빈약한
데 감동에 기반한 심적인 동요를 일으킨 것일까? 그 이유는 다름아닌 바로 한가지 주,조연들의
호연이라고 본인의 입에서 장담이 가능하게 해서이다. 이 영화에 출연한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
면서 극히 제한적 영화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연기만으로도 이런 심적 동요를 일으키는데 있어서
'호연이란 이런때를 두고 한 말이겠구나'하며 허구속에 피어난 웃음과 감동의 영화라는 걸 인지
하게 된 영화 <7번방의 선물>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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