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류승완 감독이 해냈다. 대한민국 넘버원 초특급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베를린
theone777 2013-01-29 오전 11:15:50 16418   [3]

류승완 감독이 해냈다. 대한민국 넘버원 초특급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닥치고 극장 가서 관람. 하정우 만쉐이~

결국 류승완 감독은 해냈다. 할리우드에서나 볼 법한 떼깔 좋은 비주얼로 스토리, 연기, 액션 3박자가 완벽히 딱 맞아 떨어지는 역대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영화, 그것도 첩보를 특화로한 첩보액션블록버스터 영화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미 시작부터 베를린은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이라는 최강의 캐스팅과 <주먹이운다><짝패><부당거래> 등등 다양한 장르는 물론 최고의 액션과 스릴을 선보여주었었던 류승완 감독의 조합이었기에 이런 성공적인 영화로 탄생할 것이라고 조금은 예상해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기대에 완벽히 부응해주며 너무나도 품격있고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담백한 시원 시원한 첩보 액션 영화를 만들어내주었다.

독일 '베를린' 의 왠지 모르게 알수 없는 기운의 신비함과 이 도시의 차가운 공기만큼이나 묵직하고 절도있는 한국형 첩보액션블록버스터였다.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나 다니앨 크레이그의 <007> 시리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깔끔하고 완벽한 액션의 향연은 단연코 이 영화의 핵심이자 백미이다. 다소 조용하고 묵직하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은 여태껏 스케일이면 스케일, 디테일이면 디테일, 비주얼이면 비주얼.. <베를린>을 따라 올만한 한국영화는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빗발치는 총알과 총격전 등의 화려한 총격액션과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디테일한 숨막히는 육체의 거친 무술 액션까지. 합이 하나 하나 정교했고 그림이었다. 국내 최고의 액션 전문가들이 총집합 하여 만들었으니.. 으아...

또한 이야기적인 측면에서도 남한, 북한, 아랍, CIA 등등 갖가지 이해관계 주체들의 얽히고 섥힌 갈등관계까지... 초반에는 조금 복잡하고 스피디한 이야기를 잘 따라가기가 다소 버거울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보다 보면 생각 외로 무척 단순한 이야기임을 알게될 것이다. 초반부만 잘 즐기면 된다. 한치 앞을 전혀 예상할 수 없게 촘촘하게 진행되는 치밀한 스토리가 정말 좋았고 심장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드는 생각치도 못한 놀라운 결말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완전 결말 마지막 장면에서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능!!

베를린의 배우들의 연기는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다. 더 이상 그들의 연기에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다. 모두 완벽히 자신들의 캐릭터에 심취하여 연기해주었다.

물론 그중에서도 단연 원톱은 역시 하정우였다.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에서 "맷 데이먼 그 친구~" 라고 농담조로 언급할 정도로 자신만만한 모습이 허세가 아니었음을 역시 완벽히 증명해낸, 그가 연기한 표종성이라는 캐릭터는 마치 하정우의 다크 포스의 극한을 보여주었던 <황해>의 그 캐릭터가 온갖 특수 훈련을 다 받고 더욱 묵직하고 고급스럽게 변신하여 돌아온 느낌이랄까. 암튼 정말 액션, 스릴러, 멜로, 코미디 장르불문 현재 대한민국 넘버원 남자 배우는 하정우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최고다.

헌데 이번에 의외로 거의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천의 얼굴 류승범 역시도 대단했다. 역시 류승범.. 악역의 진수를 보여준다. 능글능글하고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느낌의 속을 알수 없는 캐릭터. 류승범 딱이다. 한석규 역시 대사 하나 하나 임팩트 있고 인상적이며, 하정우의 부인으로 연약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도둑들때와는 완벽히 상반된 매력을 보이는 전지현 역시 최고구말이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그간 볼수없었던 리얼 첩보액션으로 가득찬 명품 걸작 한국형 첩보액션블록버스터 영화 베를린이었다. 극장에서 꼭 보시길... 두번 보면 더 재밌을듯...

+ 마지막 결말은 참으로!!!!! 모두다 놀라실껄?! ㅋㅋㅋ 나는 너무 좋았음. 결말이..

+ 정말 하정우는 진짜 '지존' 이 되어 가는 느낌이다.

+ 한국 영화에서 이런 액션 떼깔을 맛 볼 수 있다니!! 아아아아~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499 [레미제라블] 영화의 한계가 드러났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shoneylee 13.01.29 7209 0
93498 [라이프 오..] 기분 더러운 영화네요 (2) shoneylee 13.01.29 1623 0
93497 [라이프 오..] 삶의 철학이 담긴 속 깊은 영화 cho1579 13.01.29 1168 0
93496 [더 헌트] 동조라는 '폭력'과 낙인이라는 '피해' 의 주체 모두 내가 될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 theone777 13.01.29 908 0
현재 [베를린] 류승완 감독이 해냈다. 대한민국 넘버원 초특급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theone777 13.01.29 16418 3
93494 [더 헌트] 우리 모두는 사냥꾼이자, 한 마리의 사냥감... ldk209 13.01.29 750 4
93493 [7번방의 ..] 큰 웃음과 가슴 뭉클함이 함께한 영화... (2) dream620 13.01.28 18431 8
93492 [여친남친] 사랑에 있어서의 양보란?! fornnest 13.01.28 491 0
93491 [웰컴 투 ..] 웰컴 투 사우스-정겨움이 살아있는 이탈리아 코미디 영화 sch1109 13.01.28 446 0
93490 [더 헌트] [더 헌트] 오랫만에 만난,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영화. hyemism 13.01.28 530 0
93489 [7번방의 ..] [7번방의 선물]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 영화. hyemism 13.01.28 1026 2
93488 [7번방의 ..] 울고 웃고.... p444444 13.01.27 696 0
93487 [더 헌트] 오해와 곡해 뒤에 가려진 진실은?!! fornnest 13.01.27 591 1
93485 [좀비랜드] 유쾌 통쾌 쌈박하다... ldk209 13.01.25 801 0
93483 [마마] 호러영화의 문제는 대게 후반부... ldk209 13.01.24 10117 4
93482 [7번방의 ..] 허구속에 피어난 웃음과 감동의 영화 fornnest 13.01.24 746 0
93481 [베스트 엑..] [베스트엑조틱 메리골드호텔] 영화다시보기,기적처럼다가온삶.사랑 jh12299 13.01.24 1013 0
93480 [클라우드 ..] 시공간을 초월한 전생과 윤회 cgs2020 13.01.24 997 0
93478 [히말라야,..] 히말라야,바람이 머무는 곳-대중적인 느낌의 영화는 아니다 sch1109 13.01.24 739 0
93477 [실버라이닝..] 실버라이닝 플레이북-한줄기 빛을 향한 그들의 몸부림을 만나다 sch1109 13.01.24 3373 1
93476 [더 임파서블] 더 임파서블을 보고 tmdcks333 13.01.23 667 0
93475 [더 임파서블] 특별한 시선의 더 임파서블 cho1579 13.01.23 593 0
93474 [잭 리처] 법과 질서의 외곽에서 정의를 추구하다... ldk209 13.01.23 1128 1
93473 [박수건달] 이영화가 왜 ? 라고 했지만.. pppqqq88 13.01.23 1047 0
93472 [더 임파서블] 온 몸으로 고통이 느껴진다... (1) ldk209 13.01.22 606 0
93471 [반창꼬] 반창꼬-배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멜로영화 sch1109 13.01.22 1098 0
93470 [잭 리처] 이게 액션영화라고? cho1579 13.01.21 663 0
93469 [더 임파서블] 극장안의 모든 사람이 숨죽여 지켜본 불가능의 기적, 사랑 그리고 감동. dlsdk717 13.01.21 576 0
93468 [더 임파서블] 가족과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dream620 13.01.20 614 0
93467 [호빗: 뜻..] 점점 빠져드는 몰입감과 탄탄한 스토리의 시작... dream620 13.01.20 1238 0
93466 [더 헌트] 집단 본능의 무서움 kokenshin 13.01.20 553 0
93465 [와호장룡] 와호장룡-미학이라는게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다 sch1109 13.01.20 1020 0

이전으로이전으로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