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여전히 반가운 성룡의 소품 액션 차이니즈 조디악
nuno21 2013-03-05 오전 10:29:32 943   [1]
아시아 최강의 액션스타 이소룡 사후, 합의 예술인 절권도와는 다른 코믹 액션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성룡이 <차이니즈 조디악>과 함께 내한했다. 성룡은 90년대 국내 명절의 공중파 채널을 독차지했던 <취권>의 대가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 <나 홀로 집에> 케빈과 함께 식상함을 이유로 자취를 감추었기에, 한국 영화시장에서 아직 흥행파워가 남아있을까 우려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80~90년대를 호령하며 하나의 장르가 된 ‘성룡 영화’의 완숙, 그 자체였다. 초반의 버기롤링과 후반의 스카이다이빙도 상상 이상이지만, 중반에 페이크아트 생산 공장에서 조명우산 등의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액션으로 연결시키는 성룡의 전매특허 ‘소품 액션’은 단연 일품이다. 혹자는 성룡의 영화가 발전 없이 20세기에 정체되어 있다고 혹평하기도 하지만, ‘재키 찬’이라는 추억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세대들에겐 변함없는 그의 레퍼토리가 축복이라고 할만하다. 최근 중화권 영화들이 대체로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첫 주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에도 그의 작품을 응원하는 팬들이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차이니즈 조디악>의 엔드 크래딧에는 액션배우로서의 성룡이 남긴 유언 같은 독백이 있는데, 항상 팬들을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고로 성룡이 한때 블록버스터를 그만 찍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던 사건은 싹 잊어버려도 될 듯하다. 다음 작품에서도 권상우와 같은 한류스타와 협업하면서 멋진 소품 액션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632 [뒷담화: ..] 감독의 영화 연출에 대한 진한 애정의 표현.. ldk209 13.03.08 941 5
93631 [파파로티] 흔한 소재라도 얼마든지 재밌을 수 있다!! ksgreenhead 13.03.08 588 0
93630 [장고: 분..] 반갑기만하고 보는 재미까지 느끼게 한 영화 (1) fornnest 13.03.08 13829 1
93629 [오즈 그레..] 전형적인 구조, but 눈이 즐거운 영화 jekim216 13.03.08 512 0
93628 [파파로티] 흔하다... kokenshin 13.03.07 586 0
93627 [누구의 딸..] 뭐라고 하기에 해원은 너무 매력적이다.. ldk209 13.03.07 1034 2
93626 [웜 바디스] [웜바디스] 트와일라잇 좀비판?로미오와줄리엣도보임! jh12299 13.03.07 675 0
93625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네이션-자본주의의 악순환..그씁쓸한 무언가 sch1109 13.03.07 736 0
93624 [마마] 마마-잔잔하면서도 슬픈 느낌이 강하게 든 공포영화 sch1109 13.03.07 682 0
93623 [파파로티] 파파로티 시사회 후기~^^ hyosukim 13.03.06 665 1
93622 [스토커] 이토록 아름다우면서도 잔인한 소녀의 성장이라니... ldk209 13.03.06 1361 3
93621 [사이코메트리] 매력적인 두 남자 배우와 신비한 능력의 만남. theone777 13.03.06 585 0
현재 [차이니즈 ..] 여전히 반가운 성룡의 소품 액션 nuno21 13.03.05 943 1
93619 [명탐정 코..] 명탐정 코난;은빛 날개의 마술사-기대안하고 보면 볼만한 애니메이션 sch1109 13.03.05 621 0
93618 [분노의 윤..] 아직 덜 다듬어진 블랙 코미디 jksoulfilm 13.03.05 1260 0
93616 [피치 퍼펙트] 파릇파릇한 대학생 새내기들의 아카펠라 도전기 hdsun 13.03.04 431 0
93615 [파파로티] 나의 파파로티! gagooda 13.03.04 30843 0
93614 [분노의 윤..] 분노라는 원초적 반응을 제외하곤 윤리학은 없다 (1) greenboo153 13.03.04 739 1
93613 [신세계] 3 남자가 꿈꾸는 신세계는 없다 (1) greenboo153 13.03.04 1032 1
93612 [스토커] 18세 소녀의 잔혹동화 성인식 kallfall 13.03.03 877 1
93611 [신세계] 한마디로 멋진 영화!! fornnest 13.03.03 944 0
93610 [누구의 딸..] 홍상수 감독 본연의 특유한 맛이 우러나는 영화 fornnest 13.03.03 7554 2
93609 [잭 리처] 잭리처-요즘 트랜드와는 다른 느낌의 액션영화 sch1109 13.03.03 911 0
93608 [7번방의 ..] 7번방의 선물-류승룡의 연기가 짠한 느낌을 주게 해준다 sch1109 13.03.03 1118 0
93607 [라스트 스..] 헐리웃진출 우리나라 영화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응원해주고 싶다. wldbsal1 13.03.03 502 0
93605 [스토커] 헐리우드발 박찬욱리시 스릴러의 탄생! makemix 13.03.01 628 0
93604 [잭 더 자..] 기존에 동화책 잭과 콩나무을 다른 방식으로 각색된영화 (1) anmungsun 13.03.01 10819 3
93603 [구세주 2] 구세주2-예상했던대로 큰 재미는 없었다 sch1109 13.03.01 835 0
93602 [데드폴] 데드폴-극한의 액션과 스릴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수도 있다 sch1109 13.03.01 636 0
93601 [피치 퍼펙트] 서툰 청춘들의 우정만들기! wlgp6232 13.03.01 427 0
93600 [피치 퍼펙트] 귀가 즐거웠던 영화 adb2001 13.03.01 493 0
93599 [신세계] 무국적의 영토에서 벌어지는 한국 느와르.. ldk209 13.02.28 10408 2

이전으로이전으로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