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병헌의 할리우드 비상 지.아이.조 2
nuno21 2013-04-08 오전 11:20:35 569   [0]
올해 초, 기대를 모았던 국내파 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작 2편이 고배를 마셨다. 김지운 감독과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라스트 스탠드>는 박스오피스 최고 9위, 박찬욱 감독과 니콜 키드먼의 <스토커>는 박스오피스 최고 17위로 마감한 것이다. 작품성 측면에서 상당한 가능성이 보였음에도 흥행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이 상당했다.

이런 아쉬움을 해결한 작품이 등장했다. 스타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출연작 <지.아이.조 2>가 개봉주에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하여 전세계 흥행성적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이로써 이병헌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2회 맛본 국내 유일의 배우가 되었다. 표면상으로는 코브라 군단의 복수를 의미하지만, 사실 2편의 각본은 이병헌이 분한 스톰 쉐도우라는 캐릭터의 복수에 맞춰져 있으므로, 이번에는 인상적인 조연에 그친 전작과 달리 주연으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흔쾌히 기뻐해도 좋을 것이다.

새로 메가폰을 잡은 존 추 감독은 1편의 SF적인 요소를 도려내고, 그 자리를 화약 터지는 냄새와 칼 부딪치는 소리로 채웠다. 주제의 방향을 틀면서 시리즈의 스타일도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액션 장면은 감독의 전작 <스텝 업>의 댄스 배틀과 같이 부대 침투, 감옥 탈출, 설산 전투, 탱크 격파, 개별 육탄전으로 각각 나누어 강약을 확실하게 구분하였다. 덕분에 난잡했던 전작에 비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3D 변환 작업에 6개월이라는 시간과 추가 제작비를 투입한 만큼 3D 효과는 인상적이다. 제작사는 현재 개봉주에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제작비에 근접하자 곧바로 3편을 제작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병헌은 <레드 2>에 이어 <지.아이.조 3>까지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입지가 커지고 있는 그의 할리우드 행보가 궁금하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767 [지.아이...] 전작보다 나아진건 이병헌뿐. 전작보다 나빠졌다 gtgta 13.04.15 3140 2
93766 [오블리비언] SF 영화 장르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영화 fornnest 13.04.14 685 0
93765 [용문비갑] 용문비갑-어설픈cg와 이야기가 아쉬움을 남기다 sch1109 13.04.14 721 0
93764 [스토커] 스토커-미묘한 긴장감을 안겨주는 영화 sch1109 13.04.14 1190 0
93763 [전설의 주먹] 진짜 주먹이 운다. 사각의 링에서 사내들의 울부짖음. greenboo153 13.04.13 684 0
93762 [런닝맨] 역시 하균신! jypp92 13.04.13 592 0
93761 [월플라워] 3명의 청춘스타들이 빛낸 영화 sshj0605 13.04.12 585 1
93760 [피치 퍼펙트] 피치 퍼펙트-확실히 귀는 즐거웠다 sch1109 13.04.12 760 0
93759 [오블리비언] 공허하면서도 웅장하다. cipul3049 13.04.12 723 0
93758 [월플라워] 두 남주에게 푹~~빠졌어요~~*0* lkmloveshy 13.04.11 670 0
93757 [레옹] 레옹 cgs2020 13.04.11 16294 0
93756 [오블리비언] '멋’ 있다. 또 멋있다. 톰 크루즈와 SF 조합은 진리. theone777 13.04.11 7775 1
93754 [전설의 주먹] 또한번의 1000만관객 돌파무비... spitzbz 13.04.10 1018 0
93753 [월플라워] 월플라워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sdi0822 13.04.10 747 1
93752 [전설의 주먹] 감상하는 재미 또한 만끽하게 한 영화 fornnest 13.04.09 715 0
93751 [호스트] 신선하고 아늑~ 달콤한 느낌을 안겨주는 영화 fornnest 13.04.08 592 0
93750 [안나 카레..] 조 라이트와 키이라 나이틀리 조합은 언제나 근사하다... ldk209 13.04.08 849 0
93749 [전설의 주먹] 전설의 주먹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vlovekillerv 13.04.08 724 0
현재 [지.아이...] 이병헌의 할리우드 비상 nuno21 13.04.08 569 0
93747 [링컨] 링컨-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묵직한 연기와 함께 한 역사드라마 sch1109 13.04.08 810 0
93746 [극장판 베..] 미치겠다. 인간군상을 초월한 가히 마계, 마왕급의 폭풍 전율 애니. theone777 13.04.07 749 0
93745 [런닝맨] 전 그렇게 좋게 보지를 못했네요... porgot 13.04.07 703 1
93744 [러스트 앤..] 주관적으로는 영화가 주는 이미지에 흠뻑 빠지게 하는 영화 fornnest 13.04.07 22271 1
93743 [끝과 시작] 좋고 아름다운 영화로 자리매김한 영화 fornnest 13.04.07 1097 1
93742 [전설의 주먹] 강우석감독과 황정민을 믿으세요~ ddalkidls 13.04.06 745 0
93741 [굿 럭 척] 굿럭척-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지만.. sch1109 13.04.06 544 0
93740 [제로 다크..] 제로 다크 서티-여감독+여배우 조합이 시너지를 이루다 sch1109 13.04.06 1067 0
93739 [전설의 주먹] 전설의 감독 강우석의 귀환 exthunter 13.04.05 724 1
93738 [전설의 주먹] 중년이 된 왕년의 주먹들에게 던지는 호쾌한 위로! (1) elegyofblue 13.04.05 11446 2
93737 [콰르텟] 눈물의 도가니였습니다.... spitzbz 13.04.05 683 0
93736 [전설의 주먹] 정말 재밌게 봤어요! 추천합니다. sanaring 13.04.05 642 0
93735 [섀도우 댄서] 괴물과 괴물 사이.. 갈 곳 없는 모정... ldk209 13.04.05 809 1

이전으로이전으로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