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당시때도 그랬지만 몸이 계속 안좋아서 늦었네요.
요새 감기 무지하게 오래갑니다. 다들 조심하시길..ㅠㅠ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요기 선택이 대박아님 쪽박밖에 없는데, 사실 대박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쪽박이라고 하기엔 공이 꽤나 많이 들어간 영화인 것 같구요.
감독과 배우들의 네임벨류는 최고였고, 소재도 나쁘지 않았지만
긴 러닝타임에 비해서 실속이 좀 없었달까요?
좋았던건 영상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경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구도도 아주 좋았고, 정말 잘 찍고 잘 짤랐다(?) 싶을정도로 최근 1년간 본 영화중에는
영상이 가장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그나마 몰입할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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