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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 희망을 노래하다 파파로티
cho1579 2013-04-16 오전 9:54:58 1066   [0]

 

 

 

개봉 전부터 보고싶어했던 파파로티!

예고편만으로도 이야기가 샤샤샥~ 그려지긴 했지만

음악영화이다보니 꼭 챙겨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영화 파파로티는 성악가의 꿈을 가진 고딩건달의 인생역전기

꼴통이 꼴통쌤을 만나 꿈을 향해 정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실화"라고 하니 감동이 배가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스타킹에도 출연했었다고 하던데..)

 

요즘 왠만한 영화엔 다 출연하는 것 같아 보이는 오달수님. ㅋㅋ

이번엔 성격좋고 귀욤스런(애교작렬?) 교장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하셨다~

(말끔한 의상을 차려입은 오달수님은 처음 보는 듯! 옷이 날개라더니 ㅋㅋ 진짜 날개다신것 같다.)

 

꼴통쌤으로 등장하는 한석규님.

한때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상진은 건강상의 문제로 시골 예술학교의 선생님으로

직설적이고 곧은 성격의 소유자로 표현되어져있다.


귀차니즘과 표현이 서툰 속 깊은 사랑을 넘나드는 연기

"완득이"의 김윤석님이 떠오르는데 왜 한석규님이었을까?

아무래도 음악영화이다보니, 상남자같은 김윤석님의 캐릭터보단

좀더 부드러운 중남자쯤의 한석규님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는.. ㅋㅋ

 

고딩건달 장호역을 맡은 이제훈.

건축학개론에선 그리 순진한 모습으로 날 설레이게 하더니만;;

내가 딱 싫어하는 건들건들 건달이 되어 돌아왔다. ㅋㅋ

이렇게 180도 다른 캐릭터도 잘 소화해내는 배우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파파로티에서 넘 멋진 캐릭터로 등장하는 조진웅님.

고딩건달 장호의 둘째 형님.

장호의 꿈을 묵묵히 후원하며 응원해주는 인정머리 깊은 건달님으로 참 멋진 배역이었다.

 

강소라님도 등장하는데.. 흩군 말을 빌리자면 "고등학생이 너무 늙었어"란다. ㅋㅋ

사실이긴 했지;; ㅋㅋ

요즘 먹방이 유행이라 그런가?

한석규님이 음식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석규 먹방사진 몇장 올려봤다.

(달걀말이 : 이거 내가 해달라고 그런거잖아 ㅋㅋ)

 

내가 중학생때 음악쌤이 파바로티와 친구들 음반을 소개하시며 열변을 토하시는 바람에 너무 궁금해져

파바로티와 친구들 앨범과, 그 앨범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마이클잭슨 히스토리 앨범을

함께 구입하여 한동안 열심히 들었었다. 이 영화를 보며 그 음악쌤이 떠올라 왠지 마음이 훈훈했다.

 

성악가가 꿈인 고딩건달의 이야기인지라 그냥 노래를 잘하는 배우만으로는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졌겠지?

그래서인지 이제훈의 립싱크가 돋보였다고 해야하나?

너무 맞아떨어져 진짜 이제훈이 부른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었었다. 암튼 대단해;;

어쨌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열정에 감동한 흩과 나는 눈물을 뚝뚝~

가슴이 따뜻해지는 희망을 노래한 영화 파파로티~ 재미났다.


 

 


(총 1명 참여)
hksksh
보고싶어지네요~   
2013-04-24 10: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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