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온정과 사랑이 깃든 노래를 선사하는 영화 송 포 유
fornnest 2013-04-17 오전 8:32:05 533   [0]

5점 만점에 만족도 4.5/ 추천도 4.4(5점 만점 기준)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의 힘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흥행 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영화의 매력에

반한 관객들이 본격적인 영화 정보가 노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폭발적

인 호응을 보내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사랑 받을 웰메이드 휴먼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

다는 영화 <송 포 유> 곁으로 다가가 본다. 

 

 

사랑하는 그녀가 남긴 사.상.초.유.의 미션!
그녀를 대신해 합창대회에 도전하라!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초긍정 주인공 메리언은 마지막까지 합창대회 오디션을 위해 연금술사(연

금으로 술술 사는 사람들) 합창단에서 열혈 연습중!

 

 

인생 자체가 까칠한 아서는 그런 와이프가 못마땅하고, 그녀의 톡톡 튀는 합창단 친구들도 꼴도

보기가 싫다. 

 

 

그러던 어느날, 메리언은 끝내 대회에 오르지 못하고, 아서와 친구들에게 본인의 꿈은 미션으로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다.

 

 

로봇보다 더 뻣뻣한 댄스, 고혈압으로 고음은 자제! 마음만은 슈퍼 아이돌인 합창단과 함께 세계

적인 명성의 합창 오디션에 도전해야 하는 아서.

 

그리고 드디어 본선대회 당일, 1차 합격한 그들에게 리허설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치는

데…

 

 

사람이 사람에게 무엇을 주건간에 온정이 듬뿍 담긴건지 바닦 만큼 담긴건지 겉으로는 알수 없

지만 건네는 사람의 따스한 말 한마디 따스한 미소가 그 건네오는 사물의 깊이를 몸소 가늠하곤

한다. 가령 정성이 없거나 겉치례식으로 주고 받는 물건은 무용지물격으로 방 한 구석에 쳐박혀

있거나 쓰레기통으로 향하기 일쑤이다. 그와 반면에 온정이 한움큼 담긴 물건은 귀하고 귀하신

대접을 받는 것이 인간이 가진 내면적 도리이자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영화 <송 포 유>는 이

러한 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표현하기 어색할 뿐더러 이러한 형태를 보이는 본인을 발

견하는 즉시 꾸짖고 호되게 혼내는 까칠 인생 그 자체의 삶을 가진 노년의 한 인생을 온정이 어

린 인생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애절하게 영상을 통해서 비추어준다. 노년을 소재로

한 영화라 감상하기전부터 좀 아니 많이 식상한 스토리 구성과 전개가 벌어지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고 영화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감상하는 내내, 엔딩 자막이 올라가는 동

안, 자막이 올라가고 홀로 객석에 앉아서 우둑커니 영화가 선사하는 감명에 겨워 눈시울이 촉촉

히 적셔진 채로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크린으로 비쳐주고 들려주는 아내의 상황하고

지금 본인의 어머니 하고 비슷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가 남편에게 온정과 사랑을 있는

힘껏 마지막 남은 힘까지 노래로 쏟아 붙는 걸 보는 순간, 그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

라는 걸 가슴으로 인지하는 동시에 두 눈가엔 흥건하게 눈물이 맺혀 그만 영화가 취하는 이미지

에 감명에 감명을 받고 말았다. 이 영화의 감상평을 지금 쓰면서 본인의 뇌리와 가슴속엔 영화

처럼 아내가 떠난 후 온정과 사랑이 깃든 노래를 부르지 말고 곁에 있고 계실 때 꼭 반드시 행해

야 겠다는 마음 가짐을 다잡게 만드는 영화 <송 포 유>를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800 [런닝맨] 부성애를 조금(?) 엿볼 수 있는... p444444 13.04.29 958 0
93799 [연애의 온도] 연애의 온도 후기 dsk0701 13.04.28 1430 1
93798 [컴백 록스타] 겟힘투더그릭-나름 똘끼는 있었다 sch1109 13.04.28 636 0
93797 [장고: 분..] 장고;분노의추적자-타란티노감독의 매력이 녹아든 서부극 sch1109 13.04.28 1844 1
93796 [송 포 유] 그녀가 남긴 송포유 사상초유의 미션 (1) greenboo153 13.04.27 968 3
93795 [전설의 주먹] 영화 전설의 주먹 관람 후기 clover116 13.04.27 1253 0
93794 [파파로티] 파파로티-한석규 이제훈의 연기호흡이 괜찮았다 sch1109 13.04.26 1176 0
93793 [아이언맨 3] 더욱 인간답게 돌아온 토니 스타크 (1) bryan35 13.04.25 13713 1
93792 [아이언맨 3] 지루하다 지금 100분토론하닝?? (4) everydayfun 13.04.25 37767 1
93791 [전국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 aldk30 13.04.25 636 0
93790 [전국노래자랑] 정성과 진심이 가득 실린 노랫말 한마디 한마디!! fornnest 13.04.25 20611 1
93789 [뷰티풀 크..] 뷰티풀 크리처스를 보고... tnhn 13.04.25 904 0
93788 [초속5센티..] 요즘날씨어울리는 아련아련영화 (초속5센티미터) jh12299 13.04.24 837 0
93787 [취화선] 취화선-화가 장승업의 삶을 잘 담아내다 sch1109 13.04.24 1039 0
93786 [사이코메트리] 사이코메트리-확실히 두 배우의 연기는 볼만했다 sch1109 13.04.24 894 0
93785 [런닝맨] 뜨뜨미지근한 런닝맨 benign772 13.04.23 851 0
93784 [누구의 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꿈과 현실의 애매모호함을 잘 보여주다 sch1109 13.04.22 1050 0
93783 [노리개: ..] 원인에 대해서 진진하게 생각해 보게끔 하는 영화 fornnest 13.04.20 1187 0
93782 [런닝맨] 누병을 쓴 도망자의 또다른 이름 런닝맨 greenboo153 13.04.20 552 0
93780 [결혼 피로연] 결혼피로연-이안감독의 연출이 돋보였다 sch1109 13.04.20 497 0
93779 [차이니즈 ..] 차이니즈 조디악-성룡의 액션은 볼만했다 sch1109 13.04.20 895 0
93778 [송 포 유] 이런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어요..^^ (1) wildkwak 13.04.19 873 2
93777 [플라이트] 플라이트-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력이 잘 어우러지다 sch1109 13.04.18 747 0
93776 [안나 카레..] [안나카레니나]도덕과 법규, 신앙을 완성한 여자 scarlet7392 13.04.17 934 0
93775 [지.아이...] 이병헌의헐리웃 진출 성공 기념, 킬링타임 액션영화로 scarlet7392 13.04.17 1250 0
93774 [전설의 주먹] 그 때 다리 떨고 껌 좀 씹었다는 짱들의 마초기질, 그 이후 scarlet7392 13.04.17 15797 1
93773 [오블리비언] SF 영화로서 독창성은 떨어지지만 충분히 흥미롭다... ldk209 13.04.17 15777 3
현재 [송 포 유] 온정과 사랑이 깃든 노래를 선사하는 영화 fornnest 13.04.17 533 0
93771 [공정사회] 공정사회..... aldk30 13.04.16 879 0
93770 [파파로티] 파파로티 : 희망을 노래하다 (1) cho1579 13.04.16 1065 0
93769 [연애의 온도] 연애의 온도 : 사랑의 완성? cho1579 13.04.16 1242 0
93768 [잭 더 자..] 잭더자이언트킬러-확실히 기대안하고 봐야 볼만할 것 같다 sch1109 13.04.16 1184 0

이전으로이전으로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