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Song for you)감동으로 다가선 가족애 !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초긍정 주인공 메리언은 마지막까지 합창대회 오디션을 위해 연금술사(연금으로 술술 사는 사람들) 합창단에서 열혈 연습 중! 인생 자체가 까칠한 아서는 그런 와이프가 못마땅하고, 그녀의 톡톡 튀는 합창단 친구들도 꼴도 보기가 싫다. 그러던 어느날, 메리언은 끝내 대회에 오르지 못하고, 아서와 친구들에게 본인의 꿈은 미션으로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다. 로봇보다 더 뻣뻣한 댄스, 고혈압으로 고음은 자제! 마음만은 슈퍼 아이돌인 연금술사 합창단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의 합창오디션에 도전해야 하는 아서, 그리고 드디어 본선대회 당일, 1차합격한 그들에게 리허설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치는데... 대충 사랑하는 그녀(메리언)가 남긴 사상초유의 미션! 그녀를 대신해 합창대회에 도전하는 남편, 아버지, 친구의 모습이다.
등장인물들이 다 나이드신 분들이라 크게 기대는 하지않고 보았는데 뜻 밖의 수작
합창단이란 틀을 만들어 놓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게 진행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중 매력이다.
시한부 암환자의 인생의 멋진 마무리는 늘상 이건류의 영화의 주요테마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인듯한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그 밑에서 자란 아들이야기가 갈등을 소재로 출발한다.
어머니 없는 아버지와 딸만의 결손과정 무보수의 합창단 지휘자이자가 이끌고 있는 합창단은 학교와 노인합창단에 너무 열성이다가 남자친구한테 차인 음악교사는 노인심리학의 대가 인듯하다. 그녀는 노년의 부부애,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까지 끌어내는 것으로 보아 여느 심리학자. 상담전문인도 감당치 못한 실습현장과 생활을 오간다. 각자의 숨은 재주를 이끌어내어 마침내 합창대회 3등까지 오르는 쾌거의 주인공으로 고목나무에 곱디곱게 피어난 목련송이 닯다.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배역진들의 열열한 올드팝송 힙합 랩 로보트춤이 모든 것들이 마치 비빔밥처럼 버무러져 한 편은 잔잔한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
마지막 독창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 눈물까지 선물한 영화는 멍멍한 분위기를 압도하며 나도 몰래 눈물을 쏟게 만들어 다시한번 가족애를 되돌아 보게한 아주 회개적인 영화라는데 토를 달 수 없게 했다. 아내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속마음과 다르게 우리나라 아버지처럼
아들에게 무뚝뚝하게 대하지만 아버지만의 사랑이 느껴지며 감동적이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보는동안 울고 웃으며 마지막엔 펑펑 울었다는 어느 네티즌의 평에 대다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아내에게 애뜻한 무한 사랑을 주는 남편을 보며 저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멋있었고 보기 좋은 한편의 연서 같은 영화 같은 영화다. 대미를 장식한 가족에게한 영자가 참으로 가슴에 와 닿았던 영화로 시한편, 흘러간 팝송한곡을 슬프게 들었던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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