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세계 3억 8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리부트로 평가받았던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속편. 드라마 '셜록'으로 주목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새롭게 합류, 1편의 엔터
프라이즈호 주역들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시리즈 최초로 한층 진보된 영상을 위해 3D
방식을 택했고, IMAX 카메라로 영화의 1/3을 촬영해 스케일을 강조했다는 영화 <스타트렉: 다
크니스> 곁으로 다가가 본다.
그의 분노가 시작되고 인류의 미래가 무너진다!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하지만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전세계는 거대한 위기에 빠지고,
스타플릿 내부까지 공격 당하며 공포와 충격은 더욱 커져만 간다.
테러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의 분노가 극대화될 수록 세상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내부의 적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엔터프라이즈호. 커크 함장과 대원들은 초토화된
전쟁터 한복판에서 인류의 미래가 걸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SF나 액션 영화의 수우작들을 보면 외관이 화려한 만큼 그 화려한 이관을 뒷받침해 주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경이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다.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할 색감의 조화라든지 스펙타
클한 액션에 준하는 스토리가 곁들여진다면 더는 두고 말헐 필요도 없이 명작 수준의 반열에 오
르는 영화가 된다. 그럼 영화 <스타트랙>으로 명성이 자자한 신작 <스타트랙 다크니스>는 명작
에 준하는 수우작으로 점쳐질 수 있을까? 엔딩 자막이 오르면서 옆 좌석의 지인과 '참 영화 잘 만
들었네~, 진짜 재미있고 흥미롭네~'하면서 짧고 단호한 호평을 하는 본인을 발견하곤 이내 대답
하고 자시구 할 것도 없이 수우작으로 낙점하고 싶어진다. 영화는 앞서 언급한 색감의 조화를 내
세워 서두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매력을 지녔다. 원색을 띄면서도 원색과 같은 선명한 인상이 시
야에 들어오지 않고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의 색감이 시야에 들어와 보는 이의 영화에 대한 기대
감을 고조시킨다. 이런 색감의 조화에 어울린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웅대하고 장엄
한 우주선과 우주의 배경하며 스펙타클한 액션이 펼쳐질때마다 가슴속 깊숙히 환호성에 가까운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오늘 정말 영화 잘 만났구나'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스릴까지 만낄할 액
션까지 선사하니 이 아니 수우작으로 낙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와 같은 이 영화의 장점
이자 매력을 더 심층적으로 고무시키는 요인이 있다면 IMAX 영상과 3D 효과이다. 아름다움에
가까운 색감의 조화를 스크린의 극대치인 IMAX 영상으로 감상하니 고무시키는 일은 당연한 거
고 3D 효과도 100% 만족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입체 효과가 뛰어나다. 재미, 흥미,
감탄, 스릴등 영화가 갖추어야할 덕목을 두루 갖춘 영화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여러분께 적
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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