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본 슈퍼맨 영화였습니다. 슈퍼맨이 외계인이라는 것도 맨오브스틸 덕분에 처음 알았네요. 슈퍼맨이 어떻게 하다가 슈퍼맨이 되었는지 구구절절 아주 지겹게도 설명합니다. 보통 히어로물은 유쾌, 상쾌, 통쾌한 맛으로 보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맨오브스틸은 그런 맛이 거의 전무합니다. (막판 액션씬이 멋있긴 했지만 딱히 통쾌한 건...) 장면 하나하나 영상미가 있긴 하다마는 그런 걸 기대하고 본 영화가 아니라서 뜬금없다는 느낌밖에 못 받았습니다. 그나마 주인공이 섹시해서 다행이었네요... 그거 하나 건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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