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한참이 지난 날에 영화를 보게 됐어요.
보는 사람들이 다 재밌다고 해서 더 기대하게 되었네요.
개봉하기 전부터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였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김수현이란 배우를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직 어린 나이에 그런 슬랩스틱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했어요.
그런 슬랩스틱은 개그맨들도 하기 힘들하고 하는 거라던데요.
그런 개그적 요소가 초반에 있기에 극 후반부가 더욱 더 가슴을 울리는 요소가 됐던거 같아요.
북한에서 간첩으로 와서 남한에서 생활하지만 북에서 명령은 없어 그렇게 평화로운 일상 생활을
하게 된다. 자기도 모르는 새 그 달동네 주민들과 마음의 교감을 느끼게 된다.
아닌 척 하지만 달동네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잇으면 모르게 도와주는 그런 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지게 된 마음들이다.
그렇게 생활하는 사이 북에서 자결하란 명령이 내려오지만 ...
자신은 단지 자신의 어머니가 편안한 삶을 사는지 확인만을 원했을 뿐인데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현실에 맞서게 된다.
하지만 결과는 ...
아마도 자신의 어머니 곁으로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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