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 6점
영화 퓨어(프랑스어로 퓌르) 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나 자신의 꿈도 잊은채 사회적 반항아로 살아가야 하는 카타리나(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한가지 꿈이 생겨나면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모두가 현대적 음악에 심취해 있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것은 오직 클래식 ! 그녀의 귀에 모짜르트의 레퀴엠이 울려 퍼지자 !! 혼란스러운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옵니다
처음엔 아무런 계획없이 클래식이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된 일들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건들 모두 그녀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사건들이고 성장을 도와주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키에르케고르의 "용기만이 살길이다"는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나의 모티브같습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있기에 어찌 손쓸수도 없습니다 세상에 스스로를 맡기지만 세상은 그녀가 필요없다고 버립니다 이제 사회라는 것을 처음 알아가는 어린 소녀에게 이건 악몽과 같은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꿈을 위해 아니 살기 위해 몸부림 치지만 돌아오는건 비웃음 뿐인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서 할께 무엇있을까? 그냥 죽는것이 유익일까 ? 혼란스러운 그때 키에르케고르의 한마디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체 바꾸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화는 정말 퓌르 ! 자신의 일에 대해 아직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모든 세상에 처음 발길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용기가 있느냐 ???
용기는 단순한 고집이나 열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누군가 쥐어 주는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꿈을 위해 노력하고 가장 중요한 계획을 세워 차근 차근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 무거운 주제였기에 단순한 마음으로 본다면 불쌍한 카트리나만 만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깨달아가며 함께 더불어 가는 삶을 사는법 거기에 조금더 감정적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오해없이 전달하는 대화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우리는 지금 살아가는 세상에서 얼마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아니 이 영화에서 말하는 것처럼 단순한 계획없이 욕망에 따라 감정에 따라 살아가며 자신의 지위로 수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있지 않은지요 ??
우리의 삶에 중요한건 바로 남들과 함께 더불어 가는 나를 희생할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며 누군가를 지켜줘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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