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인 느낌
맨처음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보기 전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백악관:최후의 날과 비교를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비교를 안할 수가 없던건 사실입니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백악관에 비해 액션은 조금 줄이고 코믹적인 요소와 드라마를 잘 어우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백악관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도 위기의 상황에 대통령을 구하는건
경호원도 특수부대 출신의 솔져도 아닌 일개 개인 경호원이였습니다.
영화 초반부에서 사실 조용하게 지나가던 내용들이
갑작스러운 변화와 함께 액션모드로 변화되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거기에 백악관처럼 계획적이긴 하나 조금더 박진감 넘치는 백악관 점령 사건이 아닌
생각보다 쉽고 단순하게 빼앗긴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영화는 여러가지 복선을 깔고 반전에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영화를 보는동안 관객들은 제3자 또는 전지적작가시점이므로
대부분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항상 어린아이들이 나오는 영화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사리분별력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무서움이 없습니다.
아~ 무서움이 없다기 보다는 생각없는 행동이 많다고 하는것이 더 좋다고 보겠습니다.
화려한 액션 뒤에 숨어있는 가정적인 요소가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미국식 영웅물로 몰아간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예전에 테러사건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것이지만
항상 보도국들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방송국이나 언론매체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특종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내보내야하는 것인데
단순한 그들만의 욕심이 개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어떤 잡지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우리나라도 예전에 아프카니스탄인가요? 어딘가에서 교회다니던 사람들이 왕창 인질로 잡혔던 그 사건!!!
사실 그들은 대부분 현직 의사 또는 레지던트 그리고 간호사였기 때문에 NGO 단체로 테러집단과 어느정도 협의가 잘 마쳐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첫날 인질이 된 이후에 햄버거도 사주고 콜라도 가져다 줄만큼 대우가 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진지 3일째 되는날 그들의 행동이 갑자기 과격해지고 자신들을 대우하는 방법이 달라지더니
결국 2명의 희생자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3일째 되는날 무슨 사건이 일어났냐면 바로 매스컴을 통해 그들이 어느 교회 출신이고 선교니뭐니 NGO라는 이름을 빌려서
한국 정부의 동의를 받지도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한국을 떠났다는 방송이 나가면서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28일이던가요? 인질협상극을 벌여서 그들이 돌아오기는 했으나
원래 현지에서 이야기를 오가던 것으론 일주일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풀려날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언론에서 가장 보호해야할 인권의 소중함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공개하고 나니
오히려 각자 흩여져서 관리감시가 들어가고 햄버거는 사라지고 죽같은것만 주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을때
눈쌀이 찌푸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화이트하우스다운에서도 언론의 힘??? 은 테러조직에게 아주 거대한 힘을 주었습니다.
사건의 긴박함을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권의 소중함 또는 하나의 정보가 인질들에게 생명에 위협을 안겨줄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갑자기 영화상에서 그런 내용이 나와서 잠깐 열폭했습니다. ㅋㅋ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한다면 일단 백악관에 비해서 조금 힘 떨어지는 요원 존 캐일과 평화주의자?
No!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의 백악관 탈출기를 잘 그린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전 백악관:최후의날에서 알수 없었던 드 넓은 백악관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었고
의회와 함께 붙어 있는 점과 여러가지 백악관의 비밀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잘 해두었기에
교육적?으로 미국인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모습과 백성들과 국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이어 대통령까지
영화는 처음부터 관심과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서 흘러간다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액션과 드라마의 조합이 조금 난잡하기는 하나! 가족들과 함께보는대 너무 과격하지도 않고
적당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2. 개인적 평가 (10점 만점)
1) 스토리: ★★★★★★★★☆☆ 8점 2) 사운드: ★★★★★★☆☆☆☆ 6점 3) 연기력: ★★★★★★★☆☆☆ 7점 4) 연출력: ★★★★★★★☆☆☆ 7점 5) 코믹성: ★★★★☆☆☆☆☆☆ 4점 6) 완성도: ★★★★★★★☆☆☆ 7점 7) 가치성: ★★★★★★☆☆☆☆ 6점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 가장 먼저 시도해야 했던것은 기존에 개봉한 백악관:최후의 날과 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상에서 스토리라인은 확실히 다른 곳을 선택한것은 맞으나
영화 내용은 백악관이나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여러가지 수많은 상황들이 있었겠지만
너무 쉽게 내용이 풀려나가고
주인공을 둘러싼 환경도 너무 쉽게 열리는 점 등~
어려움이 에밀리 케일을 둘러싼 내용 이외엔 전혀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한사람의 욕심만으로 무너트리기엔 너무 높은 벽인 백악관인데
영화처럼 쉽게 해결될까?라는 허탈감이 생겼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한국에 계신 주한미군들도 많이 보러 오셨던데
영화를 보면서 나가는 한마디가 "is it Funny?" 였습니다.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생각보다 영화가 별로였나봅니다!
킬링 타임용으론 충분하나! 한달에 한 두번 극장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해드리기 힘든 영화입니다 ^^
물론 선택도 안하시겠지만요 ㅎㅎㅎㅎㅎ
1) 스토리: ★★★★★★★★☆☆ 8점
기존에 개봉했던 백악관 최후의 날보다 조금더 디테일하게 영화를 잘 만들었습니다.
영화 안에서 나타나는 관객들에게 혼선을 주는 여러가지 복선도 잘 만들었고
캐릭터 구성도 다양성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을 보여주듯 소이어 대통령의 위트넘치는 맨트들이 일단 영화를 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악조건 안에서 유투브라는 소재를 사용한 점이 마음에 들고
백악관 안으로 무기가 들어올수 없다는 점이 있으니
악당들이 밖에서 무기를 들고 헬기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백악관 안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등 여러가지 점에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뽑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악역들이 너무 분노에 가득차게만 그려졌고
복수에만 눈이 먼 나머지 영화 스토리를 마지막에 마구잡이로 무너트리려고 하는 점들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탈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점과
그리고 중간 중간 코믹적인 요소도 많이 추가함으로써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내용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식상하긴 하지만 요즘 하도 반전이 많았던 터라 조금 미국식 영웅물로 엔딩을 보여준 것도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어린 아이를 추가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텐데
스토리 상 에밀리 케일 양의 역활이 상당히 중용되었던 점과 영화 액션과 잘 어우러지게 잘 배치한 점도 눈에 보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악역을 맡은 배우들의 두뇌적인 플레이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았다고 생각되고
천재 해커인지 뭔지 백악관 통채로 해킹하는 것은 좋았으나 탈출하는데 이상한 점이 발견되는 등 너무 다양성 넘치는 캐릭터의 구성은
좋았으나! 하나로 묶지 못함은 아쉬움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나라를 사랑하는 좋은 정치가의 마음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좋은 성과를 내었다고 생각됩니다.
2) 사운드: ★★★★★★☆☆☆☆ 6점
음악적인 부분은 처음 소이어 대통령의 등장하는 부분과 여러가지 효과음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매스컴을 중간 중간 보여주었기에 이에 따른 음악적 구성도 잘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나 액션이 주된 영화이다 보니 생각보다
효과음에 치중한 음악구성이 아쉬웠고
조금만더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면 여러가지 감동적인 선곡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중간에 백악관 정원을 리무진을 타고 빙글 빙글 도는 부분에서도
조금만더 코믹하고 신명난 음악을 추가했으면 관객들에게 더 큰 웃음을 자아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일단 음악적인 부분으로 승부를 보는 영화가 아니므로 평균적이다고 생각됩니다.
3) 연기력: ★★★★★★★☆☆☆ 7점
채닝 테이텀이 존 케일 역으로써 람보 역할을 잘 수행하였습니다.
홀연 단신으로 백악관에서 딸과 대통령 그리고 수많은 인질들을 구출해야 하는 점등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여러가지 몸을 바친 연기력으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액션 영화를 찍게 되면 몸을 던져야 하는데 많은 부분에서 몸을 던지기도 하고
암벽도 오르고 기타 등등 고생 많이 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소이어 대통령과 야노비츠 대령 역은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소이어 대통령은 처음 등장은 화려했지만 갈 수록 코믹 캐릭터로 굳어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고
코믹만 열연하다보니 정말 진정성을 가질때 조차 진정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악역으로 나온 제이슨 클락은 용병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고 연기했지만
너무 폭팔적인 감정 표현으로 보는 내내 관객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항상 폭팔적인 언행을 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텐즈 역을 맡은 제이슨 클락은 계속적으로 화난 캐릭만
연기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직 더 많은 부분에 대해 경험을 가져야 하는 꼬맹이 에밀리 케일(조이 킹)의 연기력은 참 잘했어요 도장을 꽝꽝 찍어줄 만합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조금 스토리상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 할지라도
눈물어린 연기가 가족들을 가진 부모님들의 마음을 흔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호실장의 부재로 임시 경호실장을 맡은 캐롤 피너티(매기 질렐할)의 연기도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지 않아던 점도 아쉽지만 그래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잘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하원의원으로 연기한 리차드 젠킨스가 진정한 연기의 묘수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 장명 한 장면 마다 혼심을 다한 연기를 통해 영화의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부통령님은 등장하시긴 하는데 그렇게 큰 연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서요 ^^
4) 연출력: ★★★★★★★☆☆☆ 7점
연출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일단 장르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영화는 액션&드라마 인데 이 두가지 장르가 잘 혼합되지 않는 장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오히려 주구장창 부쉬고 액션만 보여준 백악관:최후의날이 간단하지만 액션 매니아들에게는
더 재미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액션을 보여주기 보다는 코믹적인 요소와 드라마의 혼합으로 인한 영화의 정체성이
흔들릴만한 연출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백악관의 드 넓은 장소를 모두 영화 촬영지로 포함한 시도는 좋았지만
너무 광대한 무대를 설정하다 보니
하나로 초점을 맞추기 힘든점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영화 상에서 충분한 볼거리를 채워 놓은점과
구석 구석 관객들에게 어필 가능한 스토리라인 제시 및 대사를 줌으로써
어느정도 절반은 성공한 연출이라고 생각됩니다.
각 캐릭터들의 구분선을 확실하게 선 긋는점도 좋았고
너무 과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를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잔잔한 액션 및 가족적인 감동을
동시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카메라 기법을 사용한건 아니지만
평타치 이상은 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5) 코믹성: ★★★★☆☆☆☆☆☆ 4점
소이어 대통령이 중반 이후부터 열심히 코믹성 짙은 연기를 보이지만
제가 이해를 잘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막으로 접해서인지
관객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웃음코드인것 같습니다.
극장안에 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웃지 않는것으로 보아 코믹적인 요소는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너무 과도한 코믹 욕심이 영화의 스토리를 너무 가볍게 띄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6) 완성도: ★★★★★★★☆☆☆ 7점
영화는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을 알수 있는 영화였기 때문인 것도 문제고
적이 너무 쉽게 관객들에게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영화를 만들다 보면 여러가지 기법 또는 스토리 라인을 선택하는데
악역을 끝까지 숨기는 방법이 있고
처음부터 등장시키지만 주인공은 절대 모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상하게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는 이 두가지를 모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긴장감을 유발시키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내용부터 반전에 반전을 꽤한 것이 아닌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영화이므로 가족들과 함께 보기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에밀리 케일양과 존 케일이 만들어가는 백악관 안에서의 아버지와 딸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영화였기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무리한 시도 없기 때문에 영화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7) 가치성: ★★★★★★☆☆☆☆ 6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면 가장 먼저 글쎄요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뻔한 내용이고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구지 극장에서 볼만한 볼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볼거리 위주의 영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스토리와 세계관을 주입시키고자 하는 미국식 영웅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된다면
사실 지난번에 개봉했었던
월드워/ 더 웹툰 등 여러가지 수작 사이에서
이번주에 감시자들/ 론레인져가 개봉하는데
얼마만큼 관객들에게 어필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가족들이 함께보는 영화를 추천한다면 이정도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인들이 본다면 글쎄요라는 답변을 드리고 싶구요.
남자 친구들과 함께 본다라고 해도 저는 글쎄요라는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액션의 장르로 보지 말고 드라마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간간히 나오는 액션 장면에 기쁨을 누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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