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스톤, 사이트 앤드 사운드 2012 최고의 영화 1위에 선정됐으며 각종 비평가 협회에서 수상
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과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마스터’와 관련해 연일 뉴스가 끊이지 않
았다는 영화 <마스터> 곁으로 다가가 본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시대! 당신을 만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젊은이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지만 프레디 퀼(호아킨 피닉
스 분)은 여전히 방황하며 백화점의 사진기사로 살아가고 있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905/90590_S08_103018.jpg)
자신이 제조한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프레디는 술에 취해 유람선의 한 파티장에서 난동
을 부리게 되고 다음날 그 자리에 있었던 랭케스터(필립 셰이무어 호프만분)를 만나게 된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905/90590_S39_142522.jpg)
몇 마디 나누지 않았음에도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 두 남자. 프레디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코
즈’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랭케스터의 실험대상이자, 조력자이자, 친구로서 그의 가족들
과 함께 머물게 된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905/90590_S16_164839.jpg)
하지만 프레디는 진정한 마스터라 믿었던 랭케스터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랭케스터 역시 가족들로부터 프레디를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905/90590_S20_103544.jpg)
두 남자 사이에 균열은 점점 커져가고 아슬아슬한 관계는 점점 파국에 치닫는데..
![](http://imgmovie.naver.net/mdi/mi/0905/90590_S42_142524.jpg)
사람이 사회 할동을 하다 보면 자신이 취하고 있는 일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외내적 성향등이
서로간에 긴히 필요한 때가 생겨난다. 그럴때 적격의 상대가 나타난 주면 하늘이 주신 기회 처
럼 귀중하고 소중해 그 기회를 여간해선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영화 <마스터>는 앞서
언급한 필요 충분 조건하에서 만남을 토대로 한편의 상급에 준하는 예술영화 처럼 웅장미를 담
고 있는 고즈넉한 영상미하며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에 흐름을 탄듯 배우들의 각기 캐릭터에
몰입을 하고 또 몰입을 한 호연을 펼친다. 영화 <마스터>는 본인이 감상한 바로는 조금 아니 많
이 난해하기도 하고 난해함 속으로 들어가면 몰입에 몰입을 하게 되는 하나하나의 영상에 이미
지의 무게를 가득 실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얼핏보면 제3세계의 인간들 처럼 그들의 언행에 대
해서 좀처럼 납득하거나 이해하는 접근도가 무척이나 낮을 수 있다. 그러나 영상이 지니고 있는
이미지를 캐치하는 순간, 영화는 보는 이의 마음을 흡족케 하는 수우작이라는 호평을 입에 담게
된다. 어떻게 보면 정신병자 같은 두 캐릭터의 만남이 인위적이라고 생각되어서 이 영화는 끼어
맞추었다는 인상이 뇌리에 점철되올 찰나 둘의 만남이 '술'이란 단어가 매개체로 인지되는 순간
부터 영화가 갖는 메세지나 이미지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함몰되다시피 푹 빠져버리는
형국을 맞이한다. 이렇듯 영화는 외적인 표현보다 내적인 표현을 중점적으로 부각 시킨 영화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각기 캐릭터의 입장에 서보게 한다. 내적인 표현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다 보
니 필수적으로 명연기나 호연이 수반되는 게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그마만큼 명연
기를 펼치는 배역들을 바라보면서 명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생각보다 '실제 해당 배역의 사람이
구나' 하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와같은 영화를 연출한 '폴 토마
스 앤더슨' 감독이나 출연한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라는 찬사를 보내고 싶게 하는 영화 <마스
터>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http://imgmovie.naver.net/mdi/mi/0905/90590_P33_1818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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