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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검음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여운을 되새기게 하는 영화 감기
fornnest 2013-08-16 오전 10:57:10 698   [0]

감염속도 초당 3.4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는 가운데 소

방관 강지구와 의사 차인혜가 바이러스의 숙주를 찾아 나서는 사건을 그린 재난 영화,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가세했고 <무사>, <태양은 없다>, <비트>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감기> 곁으로 다가가 본다.

 

 

2013 여름,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고,

 

 

이에 정부는 전세계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가 시작된다.

 

 

재난을 주제, 소재로 한 수우작 영화들을 감상하다보면 보여지고 비쳐지는 관점은 제각기 다 틀

릴지 몰라도 본인의 경우 공통되게 느끼는 점은 비장함, 슬픔, 진중함, 기쁨, 중심에서 약간 벗어

난 약방의 감초격인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 공포등을 적재적소에 비율 균등하게 배치에 관객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만끽할 수 있는 해당 영화의 영화적 요소들을 균등하게 만끽케해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영화로 얻은 여운을 귀가하는 길에 다시 되새겨 보게

된다. 영화 <감기>는 실제 일어날 수도 있는 감기 바이러스라는 병원균을 중심으로 인간과 바이

러스의 접촉 상황으로 인한 인간과 인간과의 갈등 관계를 앞서 언급한 영화적 요소들을 균등하

게 배치에 영화에 매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몰입에 몰입을 하는 형국에 이르르고

만다. <감기>의 주요 감상 포인트이자 특징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사회 지도층 수뇌부의 수단과 방법 결정이다. 본인이 만약

영화와 같은 상황을 맞다트린 지도층 수뇌부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하지 않은 정보 아래 시급을 다투는 상황이라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객관적인 판단이

앞섰을 것이다. 영화는 이러한 생각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뇌리속에 역력한 걸 보면 수뇌부의

갈등 상황을 극적인 요소, 임팩트를 강하게 실어 다가온다. 이렇게까지 영화에 대한 호감을 느끼

는데에는 리얼하리만치 스펙타클한 상황적 배경,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양한 캐릭터들, 그런 캐

릭터들의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의 호연,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구성이나 전개가 본 바탕을 이루

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엔딩 자막이 흐르고 쿠키 영상이 흐르는데 이 영상이 깨알 같

은 웃음을 선사해주는 영화 <감기>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그리고 영화 상영전에 감독

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는데 그들의 인사말속에 <감기>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

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발걸음 마저 가벼웠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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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2013, The F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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