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가 적당히 얽힌 영화.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들과는 확실히 뭔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신선한 영화다. 신선한건 확실한데 솔직히 기대에 비하면 재미가 없었다. 괜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듯. 약간 지루했다. 2시간도 넘는 러닝타임... 그런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말 독특하다. 칼라가아니라 모랄까... 약간 브라운톤만 나오기도하고 블루톤만 나오기도하고... 아무튼 새로운 영화다. 나랑 같이 본친구는 이게 모냐구 하면서 해결된게 없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사실은 세가지 사건 모두 해결이 된거라고 생각한다(아닌가???--;) 야구장의 엔딩장면은 약간 안 어울렸다. 어쩌면 감동을 받았어야했는데 전체적인 영화의 색과 안맞는듯...